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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의 이른 새벽 우연히 찾은 공원에서 마주한 스플리트의 여명 [ 지난글 보러가기 - 아름다운 항구도시 스플리트 ] 스플리트에서의 첫날 밤.커피를 많이 마신것도 아니고 달리 걱정이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았다.결국 자는걸 포기하고 밤새 드라마 을 4-5편 정도 봤더랬다.혼자 불꺼진 방에서 이어폰 끼고 보던 시그널....하필 과거의 김혜수가 납치되는 심장 쫄깃쫄깃해지는 장면이 있어서 이불을 꽁꽁 싸맸다. (겁 많음주의) 그렇게 밤을 꼴딱 새우고 해가 뜰 무렵, 일출이라도 볼 요량으로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아마 5시 쯤이었나. 낮에는 그렇게 꽉 차있던 그린마켓이 텅텅 비어있었다.그와중에 이른 아침부터 출근한 부지런한 상인들을 한컷 찍어본다. 스플리트는 남쪽으로 나 있는 도시라, 사실 일출을 보기 어려운 곳.. 더보기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목의 작은 마을 라스토케 작지만 아주 예쁜 마을 라스토케 이전 포스팅을 쓴지 무려 1개월만에 쓰는 포스팅이다.자그레브에서 라스토케로 오는데까지 무려 한달이 걸렸다.시험이 있어서 잠시 여행 포스팅은 쉬고 간간히 맛집 포스팅만 올렸더랬다. [ 이전글 보러가기 - 돌라츠시장에서 중앙공원까지 ] 자. 크로아티아 여행 3일만에 자그레브에 도착한 새로운 친구(동행 B)를 만났다.먼 타국에서, 얼굴 한번 본적없는, 여헹에 뒤늦게 합류한, 그래서 너무도 반가웠던 친구를 공항에서 픽업해일단 라스토케로 가면서 차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라스토케는 꽃보다누나를 본 사람이면 다 알테지만,덧붙여 설명하자면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아마 꽃누나가 아니었으면 한국인들은 결코 몰랐을 마을이다.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향.. 더보기
돌라츠시장에서 중앙공원까지 돌라츠(Dolac)시장에서부터 중앙공원까지 [ 이전글 보러가기 - 자그레브 대성당에서 성마르크 성당까지 ] 이전 포스팅에서는 광장에서 자그레브 대성당를 거쳐 성 마르크 성당까지 가는 길을 살펴봤다.이번에는 돌라츠시장에서 시작해, 광장을 기준으로 남쪽의 공원들을 가로질렀던 길들을 살펴보려 한다.공원들의 명칭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합쳐서 중앙공원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오늘 살펴볼 루트는 지도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과 거의 동일하다. 지도로만 봐도 알겠지만 사실 상당한 거리이다.구글맵에서 대충 찍어보니 3km가 넘는다.. 이 거리를 걸어다녔으니. 운동은 제대로 한 셈이다. 돌라츠시장부터 가보자.시장은 반 옐라치치 광장의 위쪽에 있으며, 골목 하나만 지나면 된다. 돌라츠시장은 월-토까지는 6:30-.. 더보기
자그레브 맛집 : Mundoaka Streetfood Mundoaka(문도아카) Streetfood [ 이전글 보러가기 - 숙소에서 반옐라치치 광장까지 ] 이번 여행에 있어서 나는 맛집 찾는것은 한발 물러나 있기로 했다.계획 세우기, 숙소 예약하기, 차 렌트하기 등 많은걸 감당했기 때문에그 점에 있어서는 두 친구들한테 일임했다. 그리하여 첫날 저녁, 자그레브에서의 첫 식사는 친구가 찾은 MUNDOAKA(문도아카)로 정했다. MUNDOAKA의 위치다.우리 숙소(왼쪽 Hostel Shappy)는 굳이 지도에서 검색하지 않아도 구글맵에 나온다! (뭔가 자부심!)숙소에서 반 옐라치치 광장 쪽으로 쭉 가서 광장을 지나쳐 가다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길 초입에 있다. 가게가 크지 않은데 간판이 깔끔하니 눈에 띄어서 찾기 어렵진 않을거다. .. 더보기
시내에서 환전하고 유심 구매하기 시내에서 환전하기 & 유심 구매하기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푼 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유로를 쿠나로 환전하는 일이었다. [ 이전글 보러가기 - 자그레브 숙소 : 호스텔 셰피 ] 친절한 리셉션 언니가 체크인할때 캐쉬는 쿠나만 받는다고 하기에그럼 우리 조금 있다가 환전하러 갈거라 나중에 결제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했다.공항이 시내보다 환율이 조금은 더 비싸다는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다.가기 전에 봤던 많은 글들도 시내가 좀 더 싸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시내에서 환전 하라고 하더라.그래서 숙소에서 나와보니 마침 3분도 안되는 거리에 은행이 있어, 바로 들어갔다. 찍어둔 사진이 없어 구글 로드뷰를 캡쳐했다. (정면에 아저씨 죄송..)동그라미 친 부분이 우리 숙소인데 3분도 안될 것 같다. 정말 엎어지면.. 더보기
자그레브 숙소 : 호스텔 셰피 크로아티아 첫 숙소, Hostel Shappy (호스텔 셰피) 자그레브에서는 동행A와 둘만 움직이기 때문에 굳이 에어비앤비를 예약할 필요는 없었다.어쩌면 우리의 본격적인 여행은 동행B까지 합류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 이전글 보러가기 - 여행 계획 세우기 ] 호스텔은 부킹닷컴을 이용했다. (역시나 개중에 제일 저렴한 사이트였다)이건 포스팅을 위해서 이번에 새로 검색한 내용인데 그 당시와 별반 차이는 없다.호스텔 선택에 있어서 조건은 딱 두가지였다. 1. 도시 중심부의 2. 주차장이 있는 호스텔 일단 자그레브에 주차장이 있는 호스텔로 필터링해서 검색하면 26개의 숙소가 나온다.우리가 묵은 숙소는 이렇게 추천으로 바로 위에 뜬다.무려 9.1의 평점이며 선결제도 필요없는 시스템이다! '도시 중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