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5년만에 다시 만난 런던 London Eye & Double DeckerLondon, UK, 2017 누군가 내게 다녀왔던 유럽 나라 중 어디가 제일 그립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지체않고 영국이라고 답할거다.그 중에서도 런던이라 대답할거다. 첫 해외여행지였던 뉴질랜드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였을까,혼자 떠났던 유럽여행의 첫 도착지라서 그랬을까,그토록 좋아하던 셜록홈즈(BBC의 셜록은 한참 뒤의 얘기다)의 나라였기 때문일까. . 내게 런던은 말도 안되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나라였다. Wellington StLondon, UK, 2017 딱 5년하고도 한달 반만이었다.5년전 이맘 때에도 런던은 참 쌀쌀했다.생각없이 트렌치코트 한벌만 입고 날아간 런던에서 외투를 한벌 더 사는 일은 불가피했다. 5년만에 다시 밟은 런던은, 생각보다 더 .. 더보기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목의 작은 마을 라스토케 작지만 아주 예쁜 마을 라스토케 이전 포스팅을 쓴지 무려 1개월만에 쓰는 포스팅이다.자그레브에서 라스토케로 오는데까지 무려 한달이 걸렸다.시험이 있어서 잠시 여행 포스팅은 쉬고 간간히 맛집 포스팅만 올렸더랬다. [ 이전글 보러가기 - 돌라츠시장에서 중앙공원까지 ] 자. 크로아티아 여행 3일만에 자그레브에 도착한 새로운 친구(동행 B)를 만났다.먼 타국에서, 얼굴 한번 본적없는, 여헹에 뒤늦게 합류한, 그래서 너무도 반가웠던 친구를 공항에서 픽업해일단 라스토케로 가면서 차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라스토케는 꽃보다누나를 본 사람이면 다 알테지만,덧붙여 설명하자면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아마 꽃누나가 아니었으면 한국인들은 결코 몰랐을 마을이다.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향.. 더보기
숙소에서 반옐라치치 광장까지 Hostel Shappy(호스텔 셰피)에서 Ban Jelacic Square(반 옐라치치 광장) 가기 [ 이전글 보러가기 - 자그레브 숙소 : 호스텔 셰피 ] 우리 숙소는 정말이지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다구글 지도로 우리 숙소에서 광장까지 가는 길을 찾아보았다. 유심을 산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어디서든 지도를 보기 위해서였다.참고로 미리 와이파이에서 데이터를 다운받아두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가능한 maps.me 라는 어플이 있다.그냥 지도만 받아서 볼수도 있고, 라우팅(길찾기)도 같이 받으면 길찾기로도 사용할수도 있다.미국 여행할 때는 유심을 따로 사지 않아 이 어플로만 사용했고,네비게이션 대용으로도 사용했을 정도니 꽤 괜찮은 어플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각설하고, 숙소에서 광장까지의 거리는.. 더보기
시내에서 환전하고 유심 구매하기 시내에서 환전하기 & 유심 구매하기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푼 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유로를 쿠나로 환전하는 일이었다. [ 이전글 보러가기 - 자그레브 숙소 : 호스텔 셰피 ] 친절한 리셉션 언니가 체크인할때 캐쉬는 쿠나만 받는다고 하기에그럼 우리 조금 있다가 환전하러 갈거라 나중에 결제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했다.공항이 시내보다 환율이 조금은 더 비싸다는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다.가기 전에 봤던 많은 글들도 시내가 좀 더 싸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시내에서 환전 하라고 하더라.그래서 숙소에서 나와보니 마침 3분도 안되는 거리에 은행이 있어, 바로 들어갔다. 찍어둔 사진이 없어 구글 로드뷰를 캡쳐했다. (정면에 아저씨 죄송..)동그라미 친 부분이 우리 숙소인데 3분도 안될 것 같다. 정말 엎어지면.. 더보기
자그레브 숙소 : 호스텔 셰피 크로아티아 첫 숙소, Hostel Shappy (호스텔 셰피) 자그레브에서는 동행A와 둘만 움직이기 때문에 굳이 에어비앤비를 예약할 필요는 없었다.어쩌면 우리의 본격적인 여행은 동행B까지 합류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 이전글 보러가기 - 여행 계획 세우기 ] 호스텔은 부킹닷컴을 이용했다. (역시나 개중에 제일 저렴한 사이트였다)이건 포스팅을 위해서 이번에 새로 검색한 내용인데 그 당시와 별반 차이는 없다.호스텔 선택에 있어서 조건은 딱 두가지였다. 1. 도시 중심부의 2. 주차장이 있는 호스텔 일단 자그레브에 주차장이 있는 호스텔로 필터링해서 검색하면 26개의 숙소가 나온다.우리가 묵은 숙소는 이렇게 추천으로 바로 위에 뜬다.무려 9.1의 평점이며 선결제도 필요없는 시스템이다! '도시 중심.. 더보기
자그레브 공항에서 렌트카 인수하기 3월 30일.인천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해31일, 자그레브에 도착했다. 자그레브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할일은 동행A를 만나는 일이었다.A는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자그레브로 들어왔다. [ 이전글 보러가기 - 여행 계획 세우기 ] 우리의 첫만남이었다.두명의 동행 중 동행B는 서울에 살았지만 (나 역시) 동행A는 경북 구미에 있었다.당연히 여행 전에 다같이 만나서 이런저런 계획을 나누고 싶었지만다들 회사도 다니고 있어서 카톡으로 얘기할 수 밖에 없었다. 자그레브 공항은 그리 크지 않다.출국장에서 짐을 찾고 있을때, 나보다 30분가량 먼저 도착한 A는 출국장 유리 사이로 나를 찾고 있었다.그리고 출국장을 나와 A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자그레브 공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항 지도이다.지도만 봐도.. 더보기
여행 계획 세우기 나는 여행 계획 세우기를 좋아한다. 내 첫 배낭여행 때는 혼자었다. 한달정도의 유럽여행을 계획하기에 앞서이왕 가는거 제대로, 알차게, 그리고 저렴하게(!) 가고 싶었다.5년전 그러니까 2012년, '유럽여행 카페' 하면 90%가 한번쯤은 들러봤을 '유랑'카페에는소정의 사례금을 지불하면 여행 계획에 도움을 주는, 일명 [집중과외]가 있었다. (지금은 없는것 같다) 무슨 여행 계획 짜는데 돈주고 과외를 받느냐 싶겠지만,그 당시에는 내 주위에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에 (지금은 차고 넘친다)카페에서 얻는 정보만으로 내가 잘 할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었다.여행을 많이 다녀본,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의 조언이 필요했다. 오히려 2.5만원의 사례금을 지불하고선거의 10배의 달하는 금액을.. 더보기
꽃보다 누나보다 왕좌의 게임 (출처 : tvN 꽃보다 누나 공식 홈페이지) 시작은 '꽃보다 누나' 였다. 그러니까 작년 2015년 9월쯤,나는 '10월엔 모든 항공 유류할증료 0원' 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이럴수가!!!그말은 곧 내게 '10월에는 항공권을 끊을것!' 이라는 말로 들렸다. 여행 시기는 고민할 것이 없었다.다니던 회사 계약이 16년 3월 말까지였기 때문에 계약만료 후 떠나는 일정일 것이다.그렇다면 문제는 '어디로 가느냐'는 것이었다.그때 떠오른 곳이 그리스? 크로아티아? 였다. 원래도 여행을 좋아했기에 모든 '꽃보다' 시리즈는 다 섭렵했던 내 머릿속에바로 그해 5월에 종영된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과그리고 전년도(14년) 1월에 끝난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크로아티아편이 떠올랐다. 그 중에 결과적으로 크로아티아를 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