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6을 안보신 분들에겐 내용 전체가 스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렇다!! 왕겜 시즌7 방송이 드디어 D-10로 다가왔다!!!!!
시즌6이 작년 4.24 에 시작해 6.26 에 끝났으니
7.16 이면 무려 1년하고도 약 한달만인것이다...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밤에 방영이 되었으니
월요일에 눈을 뜨면 먹이를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처럼 영상을 찾아다니고
빠르면 3-4시 늦으면 6-7시쯤 풀리는 자막을 찾아 온 구글 사이트를 다 뒤지고 다녔더랬다....
그렇게 10주동안 시즌을 완주하고 나서 다시 본 적이 없으니..
그 내용이 시즌5였던지 6이었는지 가물가물한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D-10을 맞아 매일 한 회씩 복습하는 포스팅을 하려한다.
왕겜을 보신분들은 같이 복습차원에서 봐주시길 바라고
아직 안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모든 내용이 스포에 해당하니
감안하고 보시던가, 보고 다시 오시길 바란다.
시작은 존 스노우의 시체에서 시작한다.
그랬다. 무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얼음'이었던 존이 죽는 씬에서 끝났던 시즌5.
마지막에 올리 그 쪼끄만 놈한테마저 배신당해 칼에 찔려 죽은 존..ㅠㅠ
시즌5 끝났을때 진짜로 죽은거냐, 부활할거다 논란이 엄청 많았었다.
게다가 키트 해링턴 마저 인터뷰에서 본인은 시즌6에 안나온다고 했었으니.... 1
분명히 소설 제목이기도 한 '얼음'이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시체를 금방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부활할거라고 생각했었다.
본의 아니게 도망계획을 미란다한테 들켜버리고 결과적으로 미란다를 죽여버린 산사와 테온은
필사적으로 램지를, 아니 정확히는 램지의 사냥개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
이 장면... 테온이 구린내였을때처럼 고개를 삐딱하게 숙이고선 떨지도 않고
산사 손 잡고 이렇게 에스코트 해주는데....
오랜만에 구린내가 아닌 진짜 테온으로 보였다 ㅠㅠ
어쩌다 램지한테 걸려가지고.. 후...
그러다 사냥개에게 들켜 다시 램지 손에 붙들려 갈뻔했지만
기가막힌 타이밍에 브리엔느가 다시 등장해서 산사 구출 ㅠㅠ
이 언니도 진짜 하드캐리... 싸울때마다 '억!' '으어억!' '어어어억!!!' ㅋㅋㅋ
제이미랑 캐미 진짜 좋았는데...ㅠㅠ
브리엔느랑 있는 제이미는 순수해보였지만 서르세이랑 있을때의 제이미는.... 하...
결국 브리엔느의 서약을 받아주는 산사.
그러길래 애초에 말 좀 들어먹었으면 이 고생 안하지 이 멍충아!!!
도른에서 배가 왔다는 소리에 마르셀라를 반기러 마중 나온 서르세이.
그러나 마르셀라도 시즌5 마지막화에서 죽어버렸으니....
엘라리아 이 망할... 순수한 아이를 그런식으로...ㅠㅠ
게다가 결국 엘라리아는 도란과 그의 아들, 마르셀라의 약혼남인 트리스탄 마저 죽여버린다..
도른의 불쌍한 남자들 ㅠㅠ 다 죽어 버렸네.
이제 도른에 여자들의 세상이 도래했다.
그러나 이장면은 다른 의미에서 내 마음을 넘나 울린다.
왜냐하면...
두둥!!!! 바로 내가 이곳에 다녀왔기 때문!!!!!
킹스랜딩의 항구!!! 로브리예나츠 요새!!
화면으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보았을때의 그 감격은....ㅠㅠ
다른사진도 많지만 아껴두기로 한다.
대너리스가 드래곤을 타고 날아가버린 뒤로 여왕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 미린.
Mhysa is a master 에서 Kill the masters 로 바뀌어 버린 민심. 2
게다가 웨스테로스로 갈수 있는 배 마저 다 불타버린다.
난 이 둘의 투샷이 참 좋더라.
이 드라마는 누군가가 서로 믿는것 같다가도 금방 배신하고 깨져버리는 관계가 많은데
이 둘은 점차 서로 잔잔한 믿음을 가지게 된것 같아서. 좋다.
꼬질꼬질해도 미모는 여전한 대너리스.
드래곤을 찾다가 도트락인에게 붙잡혀버린 대너리스는 유창한 도트락어로 애들 기를 죽여버린다 ㅎㅎ
그리고 나는 칼의 아내였기 때문에 니들은 날 못건들여! 라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결과적으로, 건들이지 못하게는 만들었지만 칼의 미망인들의 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이러니한 대너리스의 운명..
그리고 여기 아이러니한 운명을 가진 이가 한명 더 있다.
자기 아버지를 죽게 만든 딱 한 명에게 복수 한번 했을 뿐인데 눈이 멀어버린 아리아.
바로 어제 본 인터뷰 영상이었는데,
메이지 윌리암스 가 촬영당시 저 렌즈를 끼고 촬영하느라 갈수록 눈이 뻑뻑해져서 3
톰 블라쉬하 에게 엄청 투덜댔다고 하더라 ㅋㅋ 귀여워 ㅋㅋㅋ 4
그리고 그 아무도 아닌 여자, 알고보니 이름이 웨이프인 여자가 또 나타나서
아리아한테 목검 하나 쥐어주고 훈련을 또 시킨다 ㅠㅠ
이 가시나 진짜 시도때도 없이 아리아 괴롭혀 ㅠㅠ 나쁜것!!!
심지어 내일 또 보자는 인사를 남기고 간다 ㅠㅠ 진짜 못되쳐먹은년...
그리고 시즌6 시작하자마자 또 역대급이라고 할만한 엔딩이 나오는데....
바로... 우리의 붉은 여인.. 멜리산드레 언ㄴ... 아니 할ㅁ...?
뜬금없이 거울 앞에 서서 옷을 벗고 자기 몸을 감상하더니
목욕할때도 끼고 있던 목걸이를 빼는데, 그 순간 빨갛게 빛나던 목걸이.
목걸이가 다시 빛을 잃고..... 왠........................ 몇백살 먹은 마녀같은 할머니가................
얼굴도 몸도 다 CG인것만 같은.. 믿기 힘든 외모를 가진 할머니가 나타났다......
저 목걸이가 이걸 다 커버해주고 있었다니......... 대단한 목걸이....!!!
그래서 이때만 해도 '자기 외모 포기하고 저 목걸이로 존 부활시키나?!?!?!?!' 라고 생각했었더랬지...
그래서 어떻게 되냐고?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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