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테라스 카페, PERC 퍼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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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가 예쁜

압구정/도산공원 카페 퍼크 PE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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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맛집, 스타필드 맛집 바비레드 BOB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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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 도산공원 근처엔

예쁜카페가 너무너무 많아요.

 

그날은 토요일이었어요.

가려던 카페들이 다 만석이라 허탕치고,

맘마미아라도 가보자 해서 갔다가,

또 웨이팅을 보고 돌아서려던 찰나,

바로 옆 카페가 눈에 띄었어요.

 

PERC 였는데요.

바로 옆 맘마미아는

반대편 담벼락에 줄까지 서있는 반면

퍼크는 웨이팅이 없었어요.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이미 압구정로데오-도산공원 일대를

거의 다 돌았기 때문에

자리가 있으면 여기서 마시자, 하고 들어갔어요.

 

압구정 테라스 카페 퍼크

오른쪽에 완전 핑크핑크한 건물이

바로 맘마미아에요.

 

 

맘마미아는 건물 외관이나 테라스가

약간 작정하고 꾸며놓은 느낌에 비해,

퍼크는 나무 그늘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러웠어요.

 

핑크핑크한 맘마미아에 비해서

확연히 다른 느낌이에요.

 

안으로 들어오면 왼편으로

향수 브랜드인 프로소디 런던이 있어요.

덕분에 카페 전체에

향이 은은하게 퍼져있어요.

 

1층 카페 내부입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하죠?

테라스는 이미 만석이었고

실내에 딱 한자리 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 참고하세요.

 

위에서 오른쪽 두번째 디저트가

딱봐도 맛나 보여서 하나 주문하고

크림브륄레도 주문했어요.

 

위층도 한번 올라가봅니다.

특이하게 1층이 아니라 0층이네요 ㅎㅎ

G 그라운드층도 아니고 왜 0층이죠..?ㅋㅋㅋ

 

1층(실제론 2층)엔 퍼크 플러스샵이 있는데요.

왼쪽 공간은 이렇게 샵으로 쓰고 있어요.

 

여긴 상대적으로 테이블도 많지 않고

일단 바닥이 카펫이여서 덜 소란스러워요.

 

작은 테라스도 있더라구요.

 

 

여기도 나름 운치 있었는데

날이 습하기도 했고 햇빛이 또 직빵이라...

그냥 안전하게(?) 1층에 앉기로 합니다.

 

사진찍고 오는 동안 음료가 나왔네요.

 

아메리카노와 퍼크커피,

그리고 크림브륄레, 비스코프 치즈케이크입니다.

 

테이블 셋팅 넘나 어려운것...ㅋ

 

크림브륄레야 원래 맛있는건데

이 비스코프 치즈케이크가 진짜 요물이에요.

맛은 치즈케이크인데

질감이 약간 푸딩 같았거든요.

밑에 바닥으로 깔린 로투스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달지도 않고 진짜 맛있었어요.

 

퍼크커피

커피는 시그니처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위에 코코아가루가 많이 올라가서

약간 티라미수 느낌이었어요.

근데 뭐... 특히나 맛있고 그렇진 않았어요 ㅋㅋ (솔직)

 

그리고 2층은 카펫이 있어서

소음을 좀 잡아줬는데

1층은.. 전체적으로 좀 시끄러웠어요.

사람 없을때 조용할때 다시 가보고 싶네요.

 

위치는 여기구요.

맘마미아 웨이팅이 없으면

맘마미아도 꼭 한번 가보세요.

 

인생샷 찍기도 좋고

디저트도 엄청 많아서

저같은 빵순이는 눈 뒤집힌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