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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멜로디/Together 제주도

켄싱턴 제주 호텔 뷔페 라올레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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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lle Gourmet Cuisine Buffet

Jeju Island,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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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에는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늘오름, 한식당 돌미롱, 그리고 월드퀴진 뷔페 라올레.





객실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우리로서는 호텔에 묵을때 한번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세 레스토랑 중에 당연히, 양껏 먹을수 있는 뷔페 라올레를 선택했다.



▶ 신선한 해산물




라올레 디너 가격은 무려 99000원에 달한다. (소인은 59400원이다)

조식이라도 포함됐었더라면 굳이 가장 비싼 디너로 먹을 필요가 없었지만,

어차피 먹을거면 음식이 제일 다양할 디너를 선택하기로 했다.



▶ 신선한 샐러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인터넷에서 75000원에 하는 쿠폰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도 2인 15만원에 달하는 거금이었지만

근처 다른 호텔 디너 가격도 거기서 거기였고, 사실상 라올레가 평도 가장 좋았다.



▶ 가지런히 놓인 훈제 연어




서울이었다면 75000원이라는 가격이더라도 절대로 가지 않았을 호텔 뷔페지만 여행이니까 즐기기로 했다.



▶ 특별한 맛은 없었던 치즈 퐁듀




대신 아무거나 집어먹지 말자고, 쓸데없는걸로 배 채우지는 말기로 했다.

보기에 맛있어 보이고, 꼭 먹고 싶은 음식들만 먹기로 했다.



▶ 생전 처음 보는 말고기 요리 말장육




이맘때쯤 라올레는 '월드퀴진 뷔페'라는 이름을 걸고 있었다.

이름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였다.



▶ 와인에 곁들일수 있는 다양한 치즈들




그도 그럴것이 음식 가짓수만 80여가지에 달했기 때문에

먹고 싶다고 다 담았다가는 맛있게 먹기는 커녕, 배만 불릴 것이었기 때문이다.



▶ 주문하면 그 즉시 구워주는 꽃등심 스테이크




양껏 먹기 위해 뷔페로 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양으로 승부를 볼 수는 없었다.

철저히 질로 승부를 해야만 했다.



▶ 이름도 새로운 오겹살 콩피




사진이 이리도 많은 것은, 고르고 골라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이나 찍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 관자 요리




입장하자마자 음식은 뒷전이고 카메라를 들고 한바퀴를 돌면서도

와, 정말 많다 라는 생각을 여러번 했더랬다.



▶ 새우 요리




그랬기 때문에 먹어보고 싶은 음식을 잘 가려낼 수 있었다.



▶ 먹음직스러운 육류요리




평소 위가 약한 편이라 조금만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위가 안좋아지는데

그렇지만 않았더라도 한가지도 빠짐없이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 일식요리




그래서 평소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제쳐두기로 했다.



▶ 과일 디저트와 다양한 종류의 케익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나의 눈을 가장 사로잡았던 것은

제일 안쪽의 한 코너를 다 장악하고 있는 디저트들이었다.



▶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수많은 종류의 디저트들




어느 뷔페를 가나 항상 마지막 접시는 디저트로 마무리 하는 내게

사실상 메인은 이 사랑스러운 디저트들이나 다름없었다.



▶ 신선한 과일들




한가지씩 다 맛볼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격만 조금 저렴하게 해서 디저트만 먹을수 있다고 한다면 왔을 것이다.



▶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티백과 아이스크림




천천히 즐기면서 먹자는 취지답게 두시간 정도 식사했던 것 같다.



▶ 마음껏 뽑아 마실 수 있는 3가지 생맥주들



75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양도, 질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뷔페에선 보기 드문 매실차와 생과일 주스




유일한 흠이라면 생수도, 와인도, 맥주도, 차도, 생과일 주스도 무한으로 제공되지만 탄산음료만은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 덕에 쓸데없이 물 배 채울 일은 없어서 좋았지만 살짝 아쉬운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만약 또 켄싱턴 제주 호텔을 가게 된다면

그때도 무리해서라도 한끼 정도는 라올레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참 괜찮은 뷔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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