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내려다본 호텔 정원
Jeju Island,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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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제주 호텔의 가장 큰 메리트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루프탑 인피티니풀인 스카이피니티이다.
수영장으로 가는 길목의 선베드들
Jeju Island, 2017
재작년 호텔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멋모르고 방에 있던 가운을 걸치고 메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지만,
지하 사우나를 이용하면 바로 루프탑으로 바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수영복에 가운 차림으로 호텔을 활보하지 않아도 되서 좋고
이 추운날 실외 공간을 지나지 않아도 되서 좋고
수영장에서 사우나로 바로 내려와 씻을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풀 근처에 있는 동그란 선베드들
Jeju Island, 2017
풀 근처엔 이런 커다란 선베드들이 여럿 있었지만
2월 같이 아직 강추위가 기승일 때는, 앉아서 사진이라도 찍어 볼 용기조차 나지 않았다.
핀란드식 사우나 스카이 캐빈
Jeju Island, 2017
대신, 루프탑에도, 1층 가든풀에도 있는 스카이 캐빈에 자주 들어갔더랬다.
날이 어찌나 추웠던지 물에 나와서 바로 캐빈에 들어가지 않으면 몸이 얼 것만 같았다.
하늘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인피니티풀
Jeju Island, 2017
스카이피니티는 생각만큼 넓지는 않다.
하지만 완전 비수기인 겨울인데다 오후 시간이라 풀 전체를 전세낸 것처럼 놀 수 있었다.
그리고 루프탑은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방해를 받지 않아도 되서 더욱 좋다.
가족 동반 투숙객은 1층의 가든풀을 이용할 수 있다.
풀 옆의 따뜻한 자쿠지
Jeju Island, 2017
메인 풀 옆에는 따뜻한 자쿠지가 있었다.
강풍이 많이 불어서 메인 풀이 차갑게 느껴질 때면 자쿠지에 들어가서 나오고 싶지 않곤 했다.
저 멀리 보이는 신라호텔
Jeju Island, 2017
스카이피니티에서는 제주 남쪽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그 언저리에 제주 신라 호텔이 보인다.
으리으리한 성 같은데다 밤에는 환하게 빛나기도 하지만,
제주 바다까지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하고 있노라면 하나도 부럽지 않았다.
저녁의 스카이피니티
Jeju Island, 2017
밤이 되면 분위기는 완전히 바뀐다.
낮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풍경도 바라보며 수영을 할수 있다면
밤에는 클럽 하우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좀 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파티에서 제공되는 샴페인
Jeju Island, 2017
8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스파티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 시간에는 처음 올라가 봤는데 맥주와 와인, 샴페인이 무료로 제공되어 사람들이 꽤나 많이 북적였다.
우리는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분위기 내보자고 한잔 들기도 했다.
.
지금도 내가 제주도에 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켄싱턴의 인피니티풀 때문이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따뜻한 물 속에서 제주 바다를 바라보는 그 기분은 절대 잊지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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