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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왕겜

왕좌의 게임 시즌7 7화 리뷰 (강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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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 마지막화, The Dragon and The Wolf



[ 이전글 보러가기 - 왕좌의 게임 시즌7 6화 리뷰 (강스포주의) ]


※ 마지막화인만큼, 러닝타임도 80분으로 늘어난만큼 사진, 글 압박 심하니까 감안하고 보세요.



Dead Man을 데리고 휴전을 협상하러 존과 대니 일행만 오는줄 알았는데,

거세병들과 도트락인들까지 몽땅 데리고 킹스랜딩으로 건너온 대니.


거세병이 서있는 모양을 보니 <반지의제왕> 왕의 귀환의 펠렌노르 전투씬이 생각났다.

따라한줄로만 알았는데 왠걸, 바로 그 사이사이로 도트락인들이 말을 타고 파고 들어온다ㅋㅋ



레드킵이 아닌, 드래곤핏로 들어온 존 일행.

저 뒤의 언덕 위의 레드킵과 한참 떨어져 있는 드래곤핏, 여기가 어디냐 하면 말이다.


( 출처 : Google )


킹스랜딩에는 정복자 아에곤과 그의 누이들 이름을 딴 세개의 언덕이 있다.

아에곤의 언덕에는 레드킵이, 비센야의 언덕에는 바엘로르의 대셉트가, 그리고 라에니스의 언덕에 드래곤핏이 있다.

지도의 성 가장 오른쪽 위의 있는 곳이 바로 드래곤핏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존 일행은 브론과, 산사 대신에 킹스랜딩에 왔던 브리엔느 일행을 만난다.

한때 적이기도 했던 이들과(하운드-브리엔느), 친구였지만 적이 된 이들이(티리온-브론)

칠왕국을 돌고 돌아 킹스랜딩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

원래부터 적이었거나, 이제는 적으로 만난 사람들이지만 이들 눈에 반가움이 앞서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하운드와 브리엔느의 분위기가 묘하다 ㅋㅋㅋ

아리아 때문에 싸우긴 했지만, 서로 아리아를 지키려고 했던걸 아는 둘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데....

분위기 급전개 들어가나요~~~~?ㅋㅋㅋㅋ



그들이 도착한 드래곤핏은 바로 용들을 가둬놓던 곳이었다.

용들이 하늘을 날지 못하고 이곳에 갇혀 있어야 했기 때문에 점차 작아지고, 죽어갔던 것이다.

지금은 이미 폐허가 된 드래곤핏의 모습이 흡사 로마의 콜로세움 같다.



서르세이 일행과 존 일행이 마주한 자리.

하운드는 죽은줄 알았던, 자기 원수와도 같은 형을 다시 마주한다.

말도 못하는 끔찍한 모습의 형. 마운틴을 죽여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하운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어김없이 용을 타고 화려하게 등장하는 대니.

옛날 얘기인줄만 알았지만 실재하는 용을 보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서르세이.



그들 앞에 대니의 핸드이기도 하며, 서르세이의 동생이면서도 가장 죽이고 싶은 동생인 티리온이 나선다.

'우리는 서로 싫어하는 사람끼리 모였습니다' 라는 이 대사가.. 왜이리 마음 아프던지.

티리온은 휴전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그리고 하운드가 죽은자를 데려온다.

용을 보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던 서르세이가 과연 죽은자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눈치보는 대니와 조라.

동시에 고개 돌리는거 왤케 귀엽 ㅋㅋㅋ



생전 보도 못한 끔찍한 괴물이 튀어나와 자기쪽으로 달려오자

여태껏 보도 못한 표정을 보여주는 서르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쭈구리 표정 어쩔 ㅋㅋㅋㅋㅋㅋㅋ 속이 다 시원 ㅋㅋㅋㅋㅋㅋㅋ



한껏 경직된 모습으로 드래곤글라스에 찔려 진짜로 '죽은' 자를 바라보는 서르세이 ㅋㅋㅋ



그걸 본 유론이 자긴 이때껏 이런건 본적이 없다고,

이것들이 수영을 할수 없다면 자긴 강철군도로 돌아가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약한 놈이었나?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만 있는 서르세이....?



유론까지 떠나자, 휴전을 결심하는 서르세이.

다만 한가지 조건은 존이 죽은자와의 전쟁 후엔 어느 편에도 서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니를 My Queen으로 받아들이고 마음까지 줘버린 충성스러운 우리 존은.....

두 여왕을 섬길수 없다고 해버리는데..... 이... 충성스러운 놈.......

그걸 보는 대니의 표정이 '마음은 고맙지만 너 지금 뭐라고.....?' 하는 표정 같다.

결국 거짓말 못하는 존의 한마디에 모든 협정이 물거품이 되버린다.



그러자 누나를 설득해보겠다고 혈혈단신의 몸으로 호랑이 소굴로 들어간 티리온.

죽이고 싶으면 지금 당장 죽여보라고 하지만, 그래도 동생은 동생이라고 차마 죽이란 명령을 못내린다.

삼촌도, 며느리도 불태워 죽여버린 서르세이도 인간은 인간이었구나......ㅋㅋㅋㅋ



다행히 누나의 마음이 조금은 열릴 구석이 있다는걸 확인한 티리온은 누나가 임신한걸 알아챈다.

그때 서로 주고받던 둘의 표정......

조프리, 마르셀라, 토멘이 누구의 아들인진 이미 눈치 챘을테지만 '또....' 하는 그 티리온의 슬픈 눈빛과

그 눈빛을 애써 피하려던 서르세이..... 참... 스펙타클한 남매사이다...



곧 태어날 아이 때문이었는지 대화가 잘 풀려, 다시 협상 자리에 나타난 서르세이.

어둠이 다가오고 있으니 같이 맞서겠다고, 북쪽으로 진군하겠다고 말한다....!!!!

아무 약속 없이 돕겠다고 한걸 기억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는데... 이렇게 쉽게 협상한다고.....?!?!



난 얘네 둘이 나오는 장면이 제일 짜증나더라.

세상 제일 야심 가득한 놈과 세상 제일 멍청한 애가 만났으니.

오늘도 산사와 아리아 사이를 이간질하느라 여념이 없는 리틀핑거와 그 계략에 점점 빠져드는 산사.



군대와 함께 이스트워치로 향하려 채비하는 존을 붙잡는 테온.

자기는 누나를 구하러 가야겠다고 하는데, 왜 아직 여기서 얘기하고 있냐는 쿨한 존 ㅋㅋㅋ



이미 누나를 버린 약해빠진 동생으로 낙인찍혀 야라를 구하러 가지 않겠다는 우두머리에게 무지막지하게 당하는데,

불행중 다행히도(!) 램지가 없애버린 Cock 덕분에 상황이 유리해져, 승리를 거둬낸다....ㅋㅋㅋㅋㅋ

그리하여 함께 야라를 구하러 갈수 있게된 테온. 그래.. 이제 좀 정신을 차렸냐 이놈아...



결국 리틀핑거의 계략에 넘어간 산사는 아리아를 모두가 있는 곳에 불러들이는데.

살인죄를 저질렀고, 반역의 죄를 저질렀렀으니 이 혐의를 어찌할거냐고, 리틀핑거에게 묻는다...!!!!

아리아가 처단되는줄 알았는데, 화살이 자신에게 넘어오니 어리둥절해 하는 리틀핑거.



리사 아린을 살해한 혐의부터, 리사를 시켜 존 아린을 살해한 죄,

리사 이모와 어머니를 이간질한 죄, 아버지를 배신해 죽음으로 몰고간 죄 등, 지은 죄도 많은 리틀핑거.


브랜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첫 순간이었다!

리틀핑거가 아버지를 배신했던 순간과, 자신의 단도를 티리온의 것이라고 거짓말 했던것 모두

브랜이 아니었으면 몰랐을테니 말이다!



산사와 아리아를 이간질 시키려고 했던 것까지 모든게 들통나버린 리틀핑거.

리틀핑거의 이런 일그러진 표정도 진짜 처음보는듯 ㅋㅋㅋ 오늘 서르세이랑 리틀핑거랑 투톱 ㅋㅋㅋㅋ

결국 아리아 손에 의해 자신의 검으로 처형당하는 리틀핑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언제 죽나 했는데 이제 죽는구나!!!! 속시원하다!!!!!!!



그럼 그렇지, 북으로 진군해 같이 싸우겠다는 서르세이의 맹세는 다 거짓이었다.

그래놓고 '내가 약속없이 돕겠다고 한걸 기억이나 하겠니?' 라고...? 이 거짓부렁 같으니라고.

그러자 제이미가 '고귀한 가문의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 라고 말한다.

이 말 브리엔느가 한 말이었는데>_<!!! 그 말이 마음에 와서 콱 박혔나보다.


군인으로써 맹세를 깨는것을 용납할수 없었던 제이미는 서르세이와 격하게 논쟁을 한다.

그러나 자신에겐 황금용병단이 있다고 물러서지 않는 서르ㅅ.. 응? 황금용병단?

알고보니 유론이 포기하고 돌아가는 척 하면서 에소스로 가서 황금용병단을 데려오기로 둘이 짠거였다.

군대의 지휘자인 제이미도 모르게 말이다.



여왕에 대한 충성도,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믿음마저도 산산조각 나버린 제이미.

서르세이는 제이미가 떠나지 못하도록 마운틴까지 내세워서 제이미를 막으려 하지만

어디, 티리온도 못죽인 여자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를 죽일수 있을 것인가.

결국 제이미는 떠나버리고, 서르세이는 홀로 남는다.


브리엔느랑 하운드랑 눈빛 묘했다는거 취소! 다시 브리엔느와 잘해봐요 제이미>_<



제이미는 그 길로 성을 떠나는데, 그때 킹스랜딩에 눈이 내린다...!!!!

진짜 웨스테로스도 Winter Is Here 이 되어버렸다.



윈터펠에 도착한 샘은 드디어 브랜과 다시 만나게 된다.

브랜은 갑자기 존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존의 출생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데....

샘이 시타델에서 쓸데없이 하이 셉톤의 일기를 필사한게 아니었다!

브랜이 존은 라예가르의 서자라고 하자, 샘이 라예가르의 결혼은 무효화 됐으며 리안나와 비밀 결혼을 했다고 알려준다!



브랜은 바로 그걸 보러 가는데, 드디어 처음 등장하는 라예가르!!

비세리스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같은 은발이라 그런가? 아, 비세리스 형이지 참...ㅋㅋㅋ

브랜은 다 안다고 하면서 왜 이건 모르고 있었던가!!



그리고 존의 본명도 알아내는데, 존의 본명은 바로 아에곤 타르가르옌이었다...!!!!!!!!!!!!!!!

아에곤이라니... 그냥 타르가르옌도 아니고, 정복자 아에곤의 이름이라니!!!!!

물론 원작으로 따지면 아에곤이 워낙 많아 왕을 했던 아에곤만 5명이 있지만

그래도 정복자의 이름을 주었다는건 존을 철 왕좌에 앉히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대니와의 관계가~~~~~?



아이를 가질수 없다던 마녀의 말이 옳지 않을수 있다던 존은 이미 대니와 밤을 보냈는데~~~~~~~?

그렇게 되면, 서열상으론 라예가르의 동생인 대니가 위지만, 적통은 존이 더 적합하니....

타르가르옌은 어차피 근친혼이니까 이해해준다 치면, 존이 왕위에 앉고 대니가 왕비~~~~?

그와중에 대니 존예보스...... 비주얼 실화냐 ㅠㅠ


그러고보니 이번화 제목인 The Dragon and The Wolf 는 바로 이걸 말하는거였다.

용인 대너리스와, 늑대인 존의 결합...!!!



둘이 힘을 합해 반역자를 처단한 후, 산사와 아리아는 서로에 대해 조금 더 마음을 열게된다.



이스트워치에 남아 장벽 너머를 바라보던 토르문도와 베릭.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죽음의 군대가 장벽 바로 앞까지 진군해 왔다......!!!!

분명히 벤젠이 장벽에 고대의 마법이 새겨져 있어 죽은자는 지나갈수 없다 했는데...

그래서 가까이 오지도 못했는데.... 죽음의 군대가 이렇게 코앞까지 진군해오다니...!!!!!


어쩌면 이 또한 브랜 때문인지도 모른다..

브랜에게 아더의 표식이 있어 동굴도 들통나고 말았는데 이제 그 표식을 가진 브랜이 장벽너머에 있으니.......



게다가......... 아더 왕이 지난회 마지막에 살려낸 용을 타고 나타난다..........



그러더니 파란 불을 뿜어 너무도 쉽게 장벽을 허물어버리는 용......

이렇게 쉽게......... 무너질거였어.......? 고대의 마법 따위 그냥 이렇게 쉽게????

산사태처럼 무너져 내리는 장벽 밑에 토르문도랑 베릭도.....???!!!!!!!! ㅠㅠㅠㅠ



그리고 마침내 장벽 너머 남쪽으로 진군하는 죽음의 군대.............

존-대니, 너네 사랑을 나눌게 아니라 둘다 용 타고 빨리 날아와야 할거 같은데.........



이렇게 쉽게 장벽을 너머올줄은 몰랐다....

장벽 너머 온 백귀들을 이기려면 브랜이 용한테 워그라도 해야할텐데.......!!!!!!!

그쯤 이제 할수 있지 않니 이 세눈박이 까마귀야!!!!!!


죽음의 군대가 남쪽으로 넘어왔다는건 다음화에 바로 전쟁이라도 해야할판인데

이제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시즌8은 한회 더 줄어든 6부작이라고 하는데........ 망할.......

후............... 1년후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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