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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왕겜

왕좌의 게임 시즌7까지 드디어 D-1 전 시즌 복습 S06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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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신 분들에겐 스포임을 알려드립니다




대망의 재판날이 밝았다.

로라스가 일곱신관 앞에 서고 자신의 죄를 다 고백한다. 게다가 신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치기까지 한다.

결국 이렇게 지위를 버려버리는게 마저리의 계획인 것인가...? 살기위해 광신도가 되는게?!


재판에 늦은 토멘이 신전으로 가려 하는데 마운틴이 토멘을 막아선다.

그리고 바리스의 작은새에서 서르세이의 작은새가 된 아이들이 각각 그랜드 마이스터와 란셀을 어디론가 이끌어낸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랜드 마이스터는 작은새들의 손에 살해당하는데. 무참히도 많이 찔러댄다...

아이들을.. 이런 용도로 쓰다니... 바리스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일....



작은새를 쫓아 지하로 들어온 란셀 또한 작은새의 칼에 찔린다.

그리고 점차 어둠에 익숙해진 란셀은...... 보고야 만다. 지하에 가득 차 있는 와이어파이어를 말이다..



서르세이를 데리러 간 자들이 오랜시간 돌아오지 않자 사람들이 술렁거린다.

그리고 마저리가 낌새를 눈치챈다. 이곳에 서르세이도, 토멘도 없음을.

신전이 위험해짐을 깨달은 마저리가 이곳을 모두 나가야한다고 하자 멍청한 하이셉터는 코웃음만 친다.



서르세이의 아이디어인지 콰이번의 짓인지 머리를 참 잘도 써놨다...

촛불이 다 타면 와일드파이어에 불이 붙어 연쇄 폭발을 일으키게 만들어놓은 것이다.

작은새에게 다리를 찔린 란셀은 불을 끄고 싶어도 그저 기어 갈수밖에 없는 상황.


마저리는 사람들을 신전 밖으로 피하게 하려 하지만 신도들이 그들을 막아서고, 꼼짝없이 신전에 갇혀버린 사람들.

그리고... 곧 이어....



와이어파이어가 모든것을 녹여 버린다.... 이런 위력이라니..

하이스패로우는 그 자리에서 녹아 없어지고 신전은 아예 폭삭 무너져버린다.

그리고 서르세이는 레드킵에서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진짜....... 무서운 여자다...........

자기와 토멘을 제외한 모두를, 심지어는 삼촌까지 한공간에 몰아넣고 이렇게 불로 몰살해 버린다니..........

어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낀다더니.........



서르세이가 드디어 셉터 우넬라를 손에 넣었다.

다른사람은 한방에 불태워 죽여도 넌 절대 일찍 못죽게 한다는 서르세이는 마운틴을 부른다.

그리고 한 시즌만에 처음으로 마운틴이 철가면을 벗는데.. 이건.. 사람의 얼굴인가.....



아직도 불타고 있는 신전을 멍하니 바라보던 토멘은.. 갑자기 왕관을 벗어버리고는.... 창밖으로 뛰어내린다.......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왕으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함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겠지...


이로써 마녀의 예언이 완성되게 되었다.

'너는 세명의 자식을 낳을것이며 세명 모두 너보다 먼저 죽을것이다' 라는 예언이...



마에스터가 되기 위해 올드타운 시타델에 도착한 샘과 길리.

사령관 지오 모르몬트가 죽고 마에스터 아에몬도 죽은 변칙적인 상황에서, 다행히도 도서관 사용을 허락받는다.

워후.... 진짜 어마무시한 크기의 도서관.



마침내 다시 윈터펠에 입성하게 된 존 스노우.

그때 다보스가 죽은 시린 공주의 목각인형을 들이대자 멜리산드레가 어쩔줄을 몰라한다.

다보스는 그녀를 화형해 처해 죽이고자 하지만 존은 자신을 살려준 옛일을 생각해서 남쪽으로 내쫓아버린다.

아마도 그녀에겐 죽음보다, 자신이 불의 신이 일할 곳에 함께 있지 못함이 더 고통이었으리라.



서로 부모님, 그러니까 영주의 방을 차지하라고 얘길 나누던중

베일의 기사단에 대해 얘기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산사.

존은 서로 믿어야 한다고 다독여준다.


그리고 산사가 말한다. 시타델에서 흰 까마귀가 도착했다[각주:1]고.

드디어!!! "Winter is coming" 이 아니라 "Winter is here" 가 되었다!!!



도른에서는 티렐의 올레나와 도른의 엘라리아가 복수를 위해 마주앉았다.

그리고, 그자리에 바로 바리스가 등장한다!!!!! 소오름 ㅋㅋㅋ

동맹을 구하러 간다더니 도른과 티렐을 선택하다니!! 역시 바리스답다!!!



평화도 되찾았겠다, 미린을 떠나려는 대너리스는 다리오에게 여기 남으라 명한다.

웨스테로스에 연인을 데려갈수 없다며 ㅎㅎㅎ 이럴땐 또 냉혈한이다...

오직 자기 하나만 바라보고 옆에 있던 사람을 이렇게 버려두고 가다니........



티리온을 만나 앞으로의 일들을 의논하던 대너리스가

티리온에게 뭔가를 주려고 만들었다고 내미는데... 바로 핸드의 표식!!!!!!

방금전 당신을 믿는다고 고백했는데 핸드로 임명되다니... 티리온 진심으로 감동의 물결 ㅠ



음흉한 프레이에게(늙은 로리타색끼........) 시녀가 파이를 내온다.

아들들이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데 시녀가 계속해서 "Here, my lord" 라고 대답한다.

바로 프레이가 먹고 있던 파이가... 그들의 아들들의 살로 만든.. 인육파이였던것.


시녀의 정체는 바로 아리아!! 우리 아리아 많이 컸다!!!

드디어 엄마와 오빠의 복수를 해낸 아리아! 이젠 누구 차례인가?



그리고 마침내 리틀핑거가 그의 속내를 드러낸다.

자기의 상상속에 철왕좌에는 자기가 앉아있고 그 옆에는 산사가 있었다고......

정말 자기가 사랑하던 여자의 딸을.... 딸뻘인테... 자기 권력을 위해.... 하.... 이놈도 쓰레기야.......



장벽에 다다라 브랜과 미라와 헤어지는 벤젠.

장벽은 단순히 얼음과 돌로 만든것이 아니라 고대의 마법이 새겨져 있어 죽은자는 지나갈수 없다고 한다.

순순히 가는거 보면.. 진짜 뭐 백귀들의 스파이는 아니었나보다 ㅎㅎㅎ 괜한 의심..


곧 위어우드를 마주한 브랜은 혼자 그린시어를 시도한다.

그러자 이전의 플래시백 상태로 돌아가는데, 그 성 안에 갇혀있던 리아나 고모를 본다.

리아나는 오빠 네드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는데.....



그녀의 아이를 맡긴다!!! 바로 라예가르 타르게리안과의 아이!!!

그리고 바로 그 아이가............ 존 스노우였다...


네드가 절친 로버트한테까지도 아이의 엄마를 밝히지 않았던... 바로 그 아이......

20년이 넘도록 캐틀린의 가장 큰 고통이자 슬픔이었던 그 아이는 사실 네드의 조카이자 아이들에게는 사촌이었던 것이다.

캐틀린에게 그 큰 미움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지켜주려고 했던 동생 리아나의 아들.. 존....



사실상 존 타르게리안(입에 안붙어..) 가 있는 윈터펠에선 자유인과 북부인, 그리고 베일의 기사들이 한데 모여있다.

앞으로 다가올 진정한 전쟁을 위해서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존.

그리고 그에 따라... 어린 영주 리아나(또 다른 리아나..ㅠㅠ) 가 철없는 영주들을 혼낸다.

그러더니....... 죽는날까지 자신의 왕은 존 스노우라고... 선포한다.....

훠우.. 봤던 장면인데도 진짜 소오름...... 저 쪼매난게....... 리스펙...

그러자 싸움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영주들이 용서를 구하며 존을 지지한다.



그리하여 롭 이후에 또다시 'The King in the North' 가 탄생한다.

사실상 네드가 아니라 리아나 스타크의 피를 이어받은 존 타르게리안이 말이다!!

뿌듯하게 웃는 리아나 모르몬트 졸귀 ㅠㅠ



제이미가 킹스랜딩으로 돌아왔을때 신전은 아직도 불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철왕좌에는 서르세이가 앉게 된다.

자신의 남편과, 자신의 세 두 아들들을 제치고선 말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제이미의 눈빛이 참으로 씁쓸해 보인다.



그리고. 드디어.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로 향한다.

수백척의 배와, 수천마리의 말과, 수천명의 거세병을, 수천명의 도트락인, 그리고 세마리의 용들과 말이다.

마침내 타르게리안까지, 이 최후의 세 가문의 문장이 모두 완성되었다!!




이렇게, 열흘간의 왕좌의 게임 시즌6 복습이 막을 내린다.

시즌6의 충격적이었던 일을 다섯가지만 꼽아보자면,


- 멜리산드레의 본 모습

- 백귀들이 사실은 숲의 아이들이 만들어낸 산물이었던 것

- 호도르의 이름의 유래

- 와일드파이어로 모조리 불태워 버리는 서르세이의 잔인함

-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

인것 같다.


결과적으로 한명은 왕으로 추대되고, 한명은 자신이 스스로 왕좌에 앉고, 한명은 이미 왕이었던 사람까지,

존, 서르세이, 그리고 대너리스까지 이 세명의 왕이 다음 시즌에서 전쟁을 벌이겠지?

그리고 누가 이기든 그 최후의 승자는 진정한 전쟁, 죽은자와 산자의 전쟁을 치뤄야할 것이다.


<얼음과 불의 노래> 이니 서르세이는 아웃오브안중이고

남는건 존과 대너리스인데, 사실상 둘은 조카와 고모의 관계이며... (고모가 더 어린게 함정...)

아마도 드래곤의 불로 죽은자들을 상대해야할터이니 둘이 연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어쩌면 방금 든 생각인데,

사실상 '얼음'이 존을 뜻하던게 아니라 백귀를 뜻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들이야말로 얼음같은 드래곤글래스로 죽여야 하는 존재들이니까...

물론 이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다 ㅎㅎ


이제 진짜 미국 현지시간으로 단 하루 남았다...

월요일에 재빠르게 리뷰 남기러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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