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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멜로디/Live 처음,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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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de Triomf

Barcelona, Spai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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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여동생이 3개월째 체류중이었다.

이 여행은 애초에 어학공부 차원에서 6개월 비자로 바르셀로나에 있던 동생 때문에 시작된 여행이다.





사실 런던은, 저렴한 항공권을 찾다보니 영국항공을 타게 되어 스탑오버를 한 것일뿐

우리의 진짜 목적지는 바르셀로나였다.


그리고 드디어 한국을 떠나온지 실상 5일만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게 되었다.



Parc de la Ciutadella

Barcelona, Spain, 2017




5년전 유럽여행 때 스페인은 내 관심 밖이었다.

당시 여행하면서 만났던 많은 동행들 중에서도 스페인을 루트에 넣은 사람은 많지 않았었다.


스페인이 뜨기 시작한건 당연히 꽃보다할배 방영 이후였을거다.



Portvell

Barcelona, Spain, 2017




동생은 꽃보다할배랑은 별개로 바르셀로나에 푹 빠져있었다.


처음 유럽을 다녀온 이듬해,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특별히 좋았던 도시에 2주씩 두달을 더 다녀오더니

이제는 살아보겠다며 가을에 그렇게 훌쩍 떠났던 동생이었다.



Park Guell

Barcelona, Spain, 2017




믿는 구석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 준비의 9할은 런던에 치중되어 있었다.



La Sagrada Familla

Barcelona, Spain, 2017




런던에서는 온종일 돌아다니면서 관광을 했으니

바르셀로나에서는 쉼을 누려보기로 했다.



Camp Nou

Barcelona, Spain, 2017




처음부터 이번 여행은 스페인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였다.





9일이라는 시간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스페인 전역을 돌아볼 수도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저, 나름 현지인인 동생을 따라 현지인 흉내라도 해보고 싶었던 거다.



Portvell

Barcelona, Spain, 2017




바르셀로나에 직접 다녀와보니

동생이 왜 그렇게 바르셀로나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Sunset in Portvell

Barcelona, Spain, 2017




여유와 쉼, 낭만이 있었던 바르셀로나.

그 얘기를 계속 이어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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