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호텔에서 호텔 바캉스 즐기기 Final - 조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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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의도 켄싱턴 호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갖는 세번째 시간, 조식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용시, 조식은 동일하게 14층 더 뷰 라운지에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
분명히 1층 레스토랑 브로드웨이에서 먹었다는 포스팅을 여러개 봤었던 저는..
아침부터 1층 내려갔다가 다시 14층으로 올라와야 했다는......
시간은 07:00 ~ 09:30 이며, 동일하게 입장은 9시까지 하셔야 합니다.
조식은 따로 추가 금액이 명시되지 않아서 추가 인원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올라가자 마자 제일 먼저 창 쪽으로 향했어요. 이튿날도 서울은 맑음입니다 :)
이틀 전까지만 해도 비오고 미세먼지 잔뜩 낀 서울이었는데,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푸르른 하늘을 만날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쩌어~~~멀리 산도 눈으로 보일 정도로 너무 깨끗했던 날이었어요!
한참 눈으로 담아놓은 뒤에, 밖이 보이는 자리를 맡아놓고 음식을 가지러 갔어요.
제일 입구엔 식빵과 모닝빵이 있었구요. 왼쪽부터 게맛살 샐러드, 야채 샐러드, 과일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나름 조식이라고, 애프터눈 티나 해피아워에 비해서는 잘 되어 있었어요. (당연한건가 ㅋㅋ)
왼쪽부터 소세지, 웨지감자(3연속 단골메뉴) 타코야키구요.
가장 왼쪽에 살짝 보이는 검은 항아리엔, 각각 스프와 전복죽이 있었어요.
시리얼도 3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왼쪽에 우유도 있었는데 저지방 우유도 있더라구요 ㅎㅎ
입구 바로 정면엔 쥬스와 요거트도 있었네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제일 핫했던 건 바로!
주방장님이 직접 만들어주는 이 오믈렛!!!
오믈렛과, 계란후라이 두가지를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있었는데 거의 다 오래걸리는 오믈렛으로 주문..
아마 조식 타임 초반엔 미리 많이 만들어서 앞에 큰 쟁반에 만들어놨었던거 같은데,
손님이 계속 몰리니까 쉬지도 못하고 계속 저렇게 바로바로 만들어주고 계셨어요..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먹어볼수 없어서, 10~15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제 차례가 되었는데
팔도 아프고 되게 정신없을텐데도 너무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오히려 감동받았다는..
젓가락질 몇번에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나의 오믈렛!!!
아참, 일행이 있으면 오믈렛 몇개요, 라고 얘기하면 다 만들어주세요. 같이 줄 안서셔도 되요.
짜잔!!! 첫번째꺼(위)는 조금 모양도 작고 예쁘게 안나왔지만
두번째꺼(아래)는 진짜 토실토실하니 너무 예쁜 모양으로 나왔어요.
케찹에 먹어도 되겠지만 소금, 후추 간을 살짝 해놓으셔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빵은 친구가 저 오믈렛 기다리는 동안 예쁘게 구워왔더라구요.
잘 구워왔는데 오믈렛이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벌써 다 식었...ㅠㅠ
그리고 저 위에 전복죽 보이세요?
전 사람들이 죄다 전복죽을 퍼가길래 아니, 조식엔 스프지.. 이러고 스프만 가져왔거든요.
근데 친구가 저 기다리면서 죽도 하나 더 퍼다주어서 먹었는데..
스프를 가져오고 보니 이게 브로콜리 스프인지..... 넘나 건강한 맛이 나더라구요.
스프는 당연히 양송이나 콘스프인데... 진짜.... 맹맛. 너무 맛없음;;;
근데 전복죽이 생각보다 엄.청. 맛있음!!! 그래서 죽 한 번 더 가져다 먹었어요 ㅋㅋㅋ
조식엔.. 스프보단 죽입니다 여러분. ㅋㅋㅋㅋ
이렇게, 진짜 호텔와서 티 타임부터 저녁, 아침 두 끼를 라운지에서 알차게 보내고 왔는데요.
진짜 하루쯤 가보시길 추천해요 ㅎㅎ 가격대도 생각보다 괜찮구요.
호텔은 씨트립에서 예약했는데, 씨트립 예약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나 할게요 :)
호텔 바캉스로 여의도 켄싱턴 호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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