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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리뷰

한달동안의 튜터링(Tutoring)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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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울렁증 극복에는 제격인 튜터링



4월 3일부터 시작했던 튜터링 체험단 활동이 벌써 끝나버렸다.

20분씩 총 12회. 처음엔 금방 쓸수 있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영어 울렁증은 생각보다 쉽게 극복되진 않았다 ㅠㅠ


수업을 할때는 괜찮지만 하기 전까지의 그 마음가짐이... 참 힘들었다.

그나마 익숙해진 튜터와 수업 하면 조금은 편하다.

새로운 튜터와 연결될때마다 다시 자기소개를 해야할 필요도 없고

반복적으로 하게되는 얘기들을 또 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난 올빼미 족이라 1시, 2시에도 수업을 하곤 하는데

그럴때면 왜 아직도 깨어있느냐 하는 얘기를 되게 많이 했다..




그런데 익숙했던 튜터가 현재 접속중이 아니다?

그럼 그날 수업은 하기가 싫어진다....

왜 안들어오니 ㅠㅠ 언제 들어오니 ㅠㅠ

계속 이런 식이었다..


그렇게 고작 12회? 라고 생각했던 수강권을 생각보다 더디게 사용했고

마침내 3주차에 다 쓰게 되었다!!!



수강권을 다 쓰게 되면 저렇게 [남은 수업횟수]가 빈칸으로 나온다!!!

저 공백을 보았을때의 희열이란.....

0회도 아니고 공백으로!!!!!

드디어 다 썼다는 마음에 너무 기뻤다 ㅎㅎ


그럼 거기서 끝났냐고?

아니! 친절한 튜터링은 또다시 12회권은 더 주었다!!!!

물론 그걸 한주만에 다 쓰진 못했지만 ㅠㅠ

튜터링은 이렇게도 눈물나게 친절하다...ㅠㅠ



이건 오늘 체험단이 종료되면서 캡쳐한 사진이다.

누적 총 18회에 301분.

이래저래 수업한게 벌써 시간으로 5시간이나 되었다는 소리다....

그치만 사실은 새발의 피다.

수치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아직 나는 영어에 목마르다.


이제 막 입이 좀 풀리기 시작했다.

물론 수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수업시작]을 눌러 말어 눌러 말어를 수도없이 고민하지만....

막상 수업을 시작하면 별 문제가 없어지게 된다.


사실.. 처음 수업 할때는 토픽 보면서 예상 질문을 미리 적어놓기도 했었다..

문법 틀리면 어떡하지? 말 잘해야 하는데.

시제는..? 어제 한일인데 지금 한다고 하면 웃길거야..

하지만 그건 말하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건 말하기가 아니라 '읽기' 였다.


그래서 그 뒤로는 머릿속으로 대답을 우리말로 생각 해놓고 하기도 했는데

결국엔 그냥 에라 모르겠다 그냥 수업을 했다.

그게 맞았다.


그냥 일단 내뱉으면 된다 ㅎㅎㅎ

내뱉으면 뭐라도 된다..

왜냐면 그들은 원어민이기 때문에, 튜터기 때문에 다 알아듣는다.


"나 밥 배고파 오늘 늦게 일어나다 아직" 라고 외국인이 이렇게 말해도

대충 눈치껏 '오늘 늦게 일어나서 아직 밥을 못먹었다' 로 해석할수 있지 않은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니 얼마나 좋은가!

게다가 일일이 교정도 해준다!!!


그래서 영어회화 공부에 있어서 이 튜터링이 진짜 유용했고, 유용할거라고 말하고 싶다.

추가로 받아서 아직 다 못쓴 수강권이 남아있다.

이후에도 열심히 홍보하고 다니면서 수업할거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없는 돈 끌어모아 수업을 더 할수도 있을것 같다.


튜터링 바로가기


이 포스팅을 마치면 영국권 튜터를 찾아 떠날거다.

요즘 영국영어에 완전 빠져있는데 아직 영국영어로 한번도 수업을 못해봤다.

물론 우리는 미국영어부터 배우고, 미국영어를 쓰는 외국인도 훨씬 많지만

영국영어도 얼마나 매력적인가!!

영국권 튜터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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