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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리뷰

편스토랑 윤은혜 곶감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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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곶감잼

제발 만들어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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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참시 보셨나요..?

곶감잼....?!?! 곶감잼!!!!

 

이영자가 윤은혜한테 선물받은 곶감잼이라며

무화과까지 올려서 빵을 먹는데.... OMG!

도저히 감이 안오는 맛인데 너무 맛있어보이고..

또 마침 집에 추석선물로 들어왔던 곶감이

냉동실에 가득가득 차있길래!!

 

편스토랑 레시피를 참고해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잖아요?

 

준비물은 너무나도 간단해요.

갈색설탕 200g, 휘핑크림/생크림 250ml, 곶감 300g 입니다!

 

곶감은 꽤 튼실한 애들이라서

꺼내기는 5개 꺼냈는데

무게를 재보니까 3개에 딱 300g 나오더라고요.

나머지는 다시 냉동실로 ㅋㅋ

 

크림은 휘핑크림이던 생크림이던

크게 상관없을거 같아서 250ml 짜리

작은걸로 사왔어요.

 

그리고 설탕!!!!

원래는 자일로스설탕 150g+흑설탕 150g 인데

저는.. 이날까지.. 갈색설탕을 흑설탕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만드느라 재료를 다써서 마트가서 새로 사려는데

갈색설탕 옆에 흑..설탕이.. 따로..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갈색설탕 300g 로 맞춰서 쓰려다가

혹시 너무 달까봐서 200g 으로 썼어요.

근데! 이게 신의한수였어요.

300g 했으면 너~무 달아서 못먹을뻔!!!

 

일단 곶감은 꼭지를 제거해줍니다.

 

꼭지랑 꼭지 옆에 딱딱한 부분도 같이 제거하세요..

전 꼭지만 제거하면 될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이 부분도 딱딱해서 못먹잖아요?

나중에 다 자르고나서 일일이 골라냈어요...ㅎㅎ

 

그리고 반갈라서 속과 껍질을 분리해줄거에요.

 

숟가락으로 키위 파내듯이 파내면 되는데요.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이 덜 된 상태라서

한 덩어리로 나오니까 오히려 분리하기는 쉽더라고요.

 

* 완전히 해동 덜 된 상태에서 하시면
더 편하게 분리하실수 있어요

 

아, 씨도 잘 발라내셔야합니다!

 

그리고 껍질은 깍둑썰기하듯 썰어줬는데요.

너무 크게 썰었나 싶었는데

오히려 먹을때 식감이 좋더라고요!

씹는 식감 원하시면 숭덩숭덩 썰어주세요 ㅋㅋ

 

곶감 준비 완료!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잼을 만들어볼까요?

 

설탕과 곶감을 넣고

약불에 7분동안 졸이라고 했는데

전 설탕 > 곶감속 > 껍질 순으로 넣었어요.

 

덩어리 진 곶감은 계속 저으면서 풀어주니까

채로 넣어도 상관없어요.

 

이때 살짝! 맛봤는데

곶감이 원래 되게 달잖아요?

거기에 설탕까지 들어갔으니...

무지막지하게 달달한 곶감퓨레가 된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곶감잼의 킥!

휘핑크림을 투하합니다.

크림을 넣고 3분간 더 졸여줘요.

 

크림이 들어가면서 확 묽어져서

어..? 너무 많이 넣었나 싶었는데

3분에서 4분정도 졸여주니까

색도 더 어두워지면서 되직해지기 시작했어요.

 

 

다 된거 같으면 불을 끄고 상온에서 식혀줘요.

 

상온에서 30분정도 식혔습니다.

약간... 색감이... 하이라이스 같기도 하고..?ㅋ

 

식히기 전에는 그래도 묽었는데

 

확실히 식고나니 완전히 되직해졌어요.

 

중탕으로 살균해놓은 병에다 예쁘게 담아줬어요.

어쩜 양이 딱 맞아떨어지네요 ㅋㅋ

 

그리고 바로 베이글 하나 꺼냈습니다 ㅋㅋ

 

와 이거 진짜.. 요물이에요.

 

큼직큼직한 곶감이

설탕과 생크림에 졸여지니까

약간 맛밤 같은 식감과 맛이 나는거 있죠?

곶감잼인데 곶감의 맛보다는 뭐랄까...

 

하여튼 ㅠㅠ 이건 진짜 해먹어보지 않고선 몰라요.

제발 집에 곶감이 남아돈다, 하시는분들

곶감 양도 많이 안들어가니까

딱 한병만 만들어서 먹어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다시 사온 설탕으로

선물용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요.

 

왼쪽이 나중에 만든거고

오른쪽이 먼저 만든건데요.

색깔이 완전 다르죠....???

 

설탕 브랜드가 달라서 그런건지??
처음껀 순서대로 넣고 졸였는데
두번째껀 설탕이랑 곶감을 한번에 넣고 졸여서 그런지?
불조절이 잘된건지??
처음꺼보다 덜 졸여서 그런건지???

 

원인은 정확하게 알수없지만

훨씬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되었어요 ㅋㅋ

선물용인데 잘 만들어져서 다행이에요.


이상으로 편스토랑 은혜로운 곶감잼을

직접 만들어봤는데요.

 

만들어놓고 나갔다왔더니

곶감은 안먹는 동생이 이건 맛있다며

잔뜩 먹었더라고요 ㅋㅋㅋ

만든 보람이 있는 곶감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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