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시설 철거되고
백사장이 들어선
수락산 청학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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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계곡을 불법점유하고
자릿세를 받아가며 운영하던 식당들을
철거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7월,
경기도에서 하천 정비 사업을
첫번째로 성공한 하천이 있는데요.
바로 청학계곡입니다.
플랜카드의 사진에서도 볼수 있듯이
한때는 계곡에서 놀기 위해서는
무조건 식당을 이용해야했죠.
이제는 청학비치 로 거듭난
청학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에 있어서
저희 집에서 불과 30분도 안걸렸어요.
진짜 서울근교 계곡입니다.
차는 임시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청학비치로 걸어 들어가야해요.
입구에서 50m 도 안들어가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ㅎㅎ
계곡 위쪽에 이런식으로 공간을 꾸며놨는데요.
전에 와본적은 없지만
첫인상이 굉장히 깔끔해서 좋네요.
말로만 듣던 청학비치를
드디어 눈에 담아봅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니
위쪽은 넓고 바위가 많고,
아래쪽은 좁지만 바닥이 모래로 되있어요.
확실히 넓은 곳에 사람이 많이 있더라고요.
장마가 지나고 나니 날씨도 좋아졌어요.
여긴 그래도 나무가 많아서
간간히 그늘이 있어 좋더라고요.
발만 담구러 왔는데
아이들 근처에 있으면
물폭탄을 맞을것이 뻔하므로..ㅎㅎ
아이들이 좀 없는 바위 쪽에
자릴 잡고 앉기로 했어요.
장마 뒤라 물이 좀 더러울줄 알았는데
그건 하류 얘기인가봐요.
물이 엄-청 깨끗했어요.
물줄기를 찍어보려고 했는데
음.. 마음엔 드는데 만족스럽지 않군요.
오......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왔습니다.
마치 폭포처럼 찍혀버렸네요?호홓ㅎㅎ
여기 올 예정이 아니었던터라
운동화를 신고 와서..ㅎㅎㅎㅎ
가지런히 신발 벗어 놓고
바위 위에 간의의자 펼치고 앉아있으니....
더위가 싹- 가십니다.
야영과 취사가 금지라서 그런지
음식냄새가 나지 않아서 쾌적했어요.
집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발 담구면서 더위를 피할수 있다니..
이렇게 바뀌어서 너무 다행인거 같아요.
나중에 나오다가보니
길가에도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데
거기에 백사장(?)을 조성해 놨더라고요.
사실 '백사장이 조성된 계곡' 이라고 해서 간건데
백사장은 없고 바위만 있어서 당황했거든요 ㅎㅎ
여기 있었네요.
위치는 이곳이에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계곡이라니,
나중에 릴렉스체어 챙겨서
간식거리라도 사들고
제대로 즐기러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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