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키에서 식사하고
디저트는 묘사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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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너무 좋았어요.
묘사서울 가보고 싶어서 저장해뒀었는데
바로 미만키 옆인거 있죠???
마침 휴무도 안겹쳐서 바로
묘사서울로 향했어요.
분명히 계단을 반층 올라가서
2층인줄 알았는데
거기가 1층이었나봐요.
요즘 핫한 카페들은
죄다 주택, 상가건물 윗층에 있어서
무조건 계단을 올라가야함 ㅠㅠ
혹시나 못찾아올까봐
여기저기 카페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유리창도 운치있네요 ㅎㅎ
드디어 201호 묘사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볼수록 묘사 로고가 신박해요.
주택이나 상가에 있는 카페들이 다 그렇지만
익숙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요.
그런게 매력이겠죠??
프레임이 너무 예쁘죠?
역시 가장 핫한 자리는 바깥쪽 테이블 자리에요.
사진은 나오면서 찍었지만
저희 있는동안은 다들 여기에만 앉더라구요.
이 나무 의자 뭔데...
느낌 오지죠...?ㅋㅋㅋㅋㅋ
우리가 이자리 찜 함!
의자가 하나 더 있었으면 싶었는데
세명인거 알아보시고 먼저
의자 가져다 주시겠다면서 가져다 주셨어요.
시그니처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디저트는 고정인게 있고
그때그때 바뀌기도 하나봐요.
신메뉴는 패드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위에서부터
흑임자라떼, 쑥라떼, 아메리카노
그리고 붕어 랑 동그라미 입니다.
동그라미 플레이팅
너무 귀엽지 않나욬ㅋㅋㅋㅋ
분명 예전에 사진으로 생쥐 모양을
본 기억이 있어서
아, 머리부터 따먹어야지(!!!!) 했었는데 ㅋㅋ
지금은 붕어만 있네요 ㅠㅠ
동그라미는 왼쪽부터
흑임자, 고추냉이, 치즈, 팥 맛이에요.
쑥라떼는 생각보다 쓴맛이 강했어요.
파브에서 먹었던거랑 완전 다르더라구요.
[ 파브 포스팅 보러가기 ]
파브에서 먹었던건 크림이 베이스고
그 위에 쑥크림이 올라갔는데
여기는 쑥라떼 위에 크림이 올라간게
차이점인거 같아요.
붕어는 모나카 안에 팥이랑 버터가 들어가 있어요.
크림을 기대했는데 버터가 훅 들어와서
놀람 반, 감탄 반이었어요.
버터랑 모나카도 조합이 엄청 좋더라고요.
고추냉이 맛이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기본적으로 녹두앙금에
고추냉이가 살짝 첨가되어서
약간 킥을 더해준것 같은 맛이에요 ㅋㅋ
여기저기 프레임이 예뻐서 좋았어요.
비는 실내에서 보는게 제일 좋죠?
덕분에 운치있는 하루였습니다 :)
카페거리에 진짜 예쁜 카페들 많더라구요.
조만간 또 가서 예쁜 곳 찍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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