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석동 198번지에 있는, 카페 수석동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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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동만큼 도심에서 가깝고, 가기도 편하고, 한강뷰 카페가 많은 곳은 드문거 같아요.
밥을 먹으러는 잘 안가게 되지만 커피 마시러는 자주 가게 되는 미음나루 거리.
빠네빠네, 어나더쥬얼리, 에프에이이탈리아에 이어 벌써 4번째 카페네요 ㅎㅎ
남양주한강체육공원 주차장이 있는 그곳에 카페 수석동 198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어마어마해 보이지만, 사실 카페는 3층만 쓰고 있어요.
저 위 화려한 불빛이 있는 곳이 카페에요.
1,2층은 <한강> 이라는 한정식집이구요. 3층이 수석동 198이에요.
왜 여길 이제 알았을까 싶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더라구요 ㅎㅎ
올 초에 오픈한거 같아요.
카페로 향하는 길목이 참 운치있죠?
1층에는 카페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테라스가 있어요.
여길 보니까 양평에 있는 브라운스푼이 생각났어요 ㅎㅎ
거기도 1층 테라스에 인조잔디가 깔려있었는데 이래저래 느낌이 되게 비슷하더라구요.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카페는 3층이지만 카페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3층 올라오면 바로 카페에요.
이쪽은 카운터가 있는 곳인데, 창 쪽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강을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 앉으시면 될 것 같아요.
음료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그리고 푸드와 브런치 종류도 팔더라구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파니니에 떡볶이나 야채피자 하나 시키면 괜찮을거 같아요.
푸드 시키시면 모든음료는 2천원 할인도 되구요 :)
스콘과 롤, 케익 종류도 있었구요.
카운터 바로 앞에 쿠키랑 마들렌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먹고 싶었지만..
케익만 먹기로 했어요 ;D
그리고 커피 리필이 되요! 물론 천원 추가해야하지만 ㅎㅎㅎ
한강뷰 카페는 오래 앉아서 얘기하기 좋잖아요. 아이스 같은 경우엔 금방 먹어치워서 ㅠㅠ
이런 시스템 진짜 두손두발 들고 환영!
주문을 하고 보니 내부를 구경했어요.
이 곳은 많이들 안 앉으시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위치가 어중간해서 여기는 한강이 전혀 안보임 ㅠㅠ
더 들어가면 이런 아늑한 공간이 있어요.
아무래도 푹신한 소파에다, 삼면이 통유리로 되있어 한강이 보이는 곳이라 좋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여기 앉고 싶었지만 창가 쪽은 만석이고,
다들 식사하는 분위기에 시끌벅적해서 전 카운터 쪽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단촐하지만 서비스바도 있었어요. 타바스코 소스는 피자용이겠죠? ㅎㅎ
바 바로 좁은 계단이 있는데, 스탭룸인데 사람들이 자꾸 올라가려고 했나봐요 ㅎㅎ
화장실은 왼쪽에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어요.
수석동 198의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는 거죠!
사실 여기가 상견례 장소로 유명한 <초대> 한정식집이 있는 곳이에요.
이렇게 넓은데도 서너개의 한정식집이 몰려있는 곳이라 차가 정말 꽉꽉 차있었어요.
주차요금은 오후 4시 이후엔 단돈 700원 선불로 내면 되구요,
그 전 시간에는 음식점에서 주차권 받아오시면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하실수 있어요~
창가 테이블은 좀 지나치게 주차장 뷰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용해서 좋았어요.
아, 그런데 혹시 밤에 오실 분들은 되도록 여기엔 앉지마세요.
강 근처라서 어두워지면.. 불빛 따라 온갖 벌레들이 창문으로 몰려들어요 ㅠㅠ
특히나 이 자리는 밖을 보고 있는 자리라 적나라하게 보여서.. 좀 그래요.
화장실 다녀오다보니 가장 안쪽엔 단체석도 있었어요.
10인이상 이용 가능하다고 본거 같아요.
내려와보니 테라스도 밤이 되어 운치있었지만,
하필 또 바로 앞은 나무들도 많아서 아무래도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강변북로 끝자락에서 미음나루거리로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오시면 주차장이에요.
보시다시피 초대 한정식 집도 바로 옆에 있으니, 식사하실 분들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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