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도 순두부촌이 있었다
김영애 할머니 본점 순두부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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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일때 다녀왔습니다
불과 지난주였습니다.
켄싱턴 설악밸리 리조트 숙박권 이 생겨서
오랜만에 속초/고성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다운 여행은 1년만이었더라고요..ㅠㅠ
너무 설레서 가기전날 아침부터 들떠있었어요.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리조트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속초 끝자락, 학사평마을이
순두부촌이더라고요?
강릉 초당만 유명한줄 알았더니
여기도 순두부마을이 있었어요.
그 많은 순두부 가게 중에
제가 고른곳은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본점입니다.
여긴 오픈이 이른 대신에 3시까지 영업해요!
2시쯤 도착했는데 아슬아슬했죠..ㅎㅎ
식사 공간이 두군데였던거 같은데,
저흰 여기 좌식으로 안내받았어요.
이쪽에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거의 세 테이블 있었나?
그마저도 저희 식사하는 중에 다 나가셔서
나갈땐 아무도 없었어요 ㅎㅎ
사실 순두부집이 하도 많았던지라
지도에 제일 위에 있는거보고 그냥 왔는데..ㅋㅋ
들어가자마자 '2분 식사 준비해드릴게요~' 이러시길래
엥??? 실내를 둘러봤더니....
여긴 순두부 메뉴가 딱! 하나더라고요 ㅋㅋㅋ
순간 좀 당황하긴 했지만
오히려 더 맛집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식사가 나왔습니다.
순백의 순두부 정식이에요.
꼬소한 순두부랑 같이 먹기에
딱인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비지찌개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보통은 김치찌개 베이스의 비지찌개인데
여긴 된장베이스더라고요!
짭쪼롬한 된장비지찌개라니...!!!
흰밥+순두부랑 진짜 너무 잘어울렸어요.
순두부가 얼마나 꼬소하던지
그냥 먹어도 심심하지 않은거있죠???
하얀순두부에 밥말아 먹는걸 좋아하는데
밥까지 마니까 좀 심심해져서 간장도 조금 넣었어요.
오랜만에 밖에서 집밥같은 집밥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순두부 2인에 18000원은...
조금 과한거 같지만..ㅋㅋㅋ
나름 관광지니까요?
감안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 동네는 다 순두부집이라서
어딜 가도 맛있게 드실수 있을거 같아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또 한번 가고 싶네요.
우리 여러모로 추운 이 겨울, 잘 버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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