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카페, 한옥마을과 북한산이 한눈에 보이는 1인 1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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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으면 힐링되는

은평한옥마을 카페 1인 1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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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카페, 날 좋은날 생각나는 노아스로스팅 뷰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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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벼르고 별렀습니다.

 

동쪽으로는 팔당, 북한강,

더 멀게는 춘천에 속초까지 쉽게 가면서

같은 서울인데도 서쪽에 있다는 이유로

괜히 안가게 되었던 그곳.

 

은평한옥마을입니다.

 

한옥마을 자체를 가려고 간건 아니구요.

한옥마을과 북한산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가 있다 그래서 오래전에 찜해놓았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네요.

 

주차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좀 멀리 차를 주차하고 이동하는데

날씨가 얼마나 좋았던지...

아무데서나 찍어도 화보가 되는 그런 날이었어요 ㅠㅠ

제가 화보라는건 아닙니다..ㅎㅎ

 

오늘의 목적지는 1인 1잔 입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죠?ㅎㅎㅎ

1인 1잔을 꼭 하라고

무언의 압박을 주는것도 같네요 ㅎㅎㅎ

 

지하, 루프탑까지 총 7층짜리 공간인데

1층부터 루프탑까지 카페인데

중간 4층에는 1인 1상 이라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1인1상은 밥블레스유 시즌2 에도 나왔는데요.

공간을 특이하게 운영하고 있는것 같아요 ㅎㅎ

 

입구에서 안내하기를,

자리부터 잡고 주문하라고 해서

일단 2층부터 구경하면서 올라가봤어요.

 

2층은 카페로만 운영되는데

아무래도 다들 위층에 자릴 잡아서 그런지

테이블이 거의 비어있네요 ㅎㅎ

 

3층입니다.

가리모쿠라는 가구브랜드 쇼룸이랑

같이 운영되고 있는

한옥과 가구가 콜라보 된 공간이에요.

 

4층 1인1상입니다.

문이 또하나 있어서 카페인줄 알고 들어가는

불상사는 좀 덜 할거 같네요 ㅎㅎ

 

다시 5층은 1인1잔입니다.

올라올수록 한옥 느낌이 더해지네요.

 

여기 좌식으로 앉아도 좋을것 같았는데

마침 딱 하나 빈 테이블이 사회적 거리두기로..ㅋ

비워달라고 써놨더라고요.

다른 층은 그런게 없었는데 아마 여긴

밀폐된 공간이어서.. 그런것 같네요?

 

그리고 밖에 작은 한옥별채가 또 있는데요.

평상시엔 커피를 마실수도 있는데

1인1상 예약으로 운영되는 공간이기도 한가봐요.

 

5층의 계단으로 루프탑으로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풍경에 반해서 루프탑 자체는

찍어놓은게 하나도 없네요..ㅋㅋ;;;

 

한옥마을+북한산 배경으로

남들 다찍는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야외인 루프탑에 앉았으면 좋으련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창문 활짝 열어놓은 3층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갔어요.

 

1인1상 / 1인1잔

이름 참 잘지은거 같아요.

 

메뉴 참고하세요

왠지 여기서는 오미자차

이런거 마셔야 할거 같지만..

차에 취미가 없는 저는

바닐라라떼 위에 크림이 올라갔다던

브라운플랫을 주문했어요.

 

디저트로는 무려!! 떡이 있어요!!

역시 한옥에서는 떡 좀 먹어줘야죠??

 

메뉴 참고하세요

비주얼이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말이떡이랑 바나나떡(?!)을 주문했어요.

식사를 대충하고 오면.. 이렇게 됩니다..ㅎㅎㅎ

 

커피 2잔 + 떡 2개 23000원이네요.

 

노아스로스팅에서

커피 두잔에 디저트 하나 먹은 값이네...ㅎㅎ

 

주문하고 보니 옆에 예쁜 집기들이 보이네요.

1인1잔이라는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게,

실제로 쓰이는 잔인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1층도 테이블이 있긴 있네요.

테이블 위에 요 작은 상 너무 귀엽죠???ㅋㅋ

 

1,2층은 주문하면 직접 가져다주고

3층이상으로는 테이크아웃잔에 받아가야해서

잠깐 앉아서 기다리는데

아무데서나 봐도 정말 예쁜 곳이네요 여긴...

 

3층에 자릴 잡았습니다.

바로 이 뷰가 보이는 창가 테이블은 아니었지만

좀 뒤에 앉아도 이 뷰가 보이더라고요.

 

창문을 활짝 열어놔서

한옥과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게..

마치 한폭의 액자 같죠...?

 

모형과 정-말 똑같이 나온 나의 떡들!!!!

사실 빵도 좋아하지만 떡도 너무 좋아하는데

비주얼로 이미 합격이에요 ㅠㅠ

 

말이떡

기본 베이스는 찹쌀떡인데

색마다 맛이 살짝 다르고

겉에 코코넛가루가 있어서

약간 두텁떡 같기도 했어요.

 

바나나떡

요건.. 진짜 신세계!

마치 도쿄바나나 떡 버전 같았어요.

달콤한것이 생각보다 되게 맛있었어요!

 

갈때되니 너무 아쉬워서

다시 5층 올라가서 사진 찍었는데...

진짜 여기 너무 좋아요 ㅠㅠ

 

그와중에 아이폰 정말......

색감 너무 미치지 않았나요...?

어떻게 이런 색이 나오지?????

 

파노라마로 한장 찍어봤는데요.

해가 뒤로 넘어가니까

아까랑은 또 다른 느낌이나네요.

 

위치는 여기구요.

 

이 좋은날

한옥마을 구경도 하고

북한산도 보고

맛있는 커피+떡도 먹고....

정말 너무너무 힐링되는 날이었어요.

 

다음엔 1인1상으로 밥먹으로 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