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맛집, 양평장터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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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먹어본 양평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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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더양평DTR에 가려던 날이었어요.

이것도 할말 참 많은데...

언젠가 또 다른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양평 까지 가는데

양평 하면 떠오르는게

양평해장국 아니겠어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마침 가는 길목에

양평장터해장국이라는 곳이 있었어요.

 

원래는 '양평해장국' 본점을 가려고했는데

본점 같은건 도저히 못찾겠더라고요 ㅋㅋㅋ

'양평해장국'이라는게

사실상 고유명사가 아니니까요 ㅋㅋ

다 거기서 거길꺼라 생각하고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근데 왠걸.. 들어가보니

이미 방송도 여러번 탄 맛집이었네요 ㅋㅋ

 

평일 늦은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네요.

 

전체적으로 투박한것이

진짜 맛집 포스였어요ㅋㅋ

 

양평해장국=선지해장국 이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전 선지를 잘 못먹어서;;;;

같이간 친구만 선지로 주문하고

전 콩나물해장국을 주문했어요.

 

김치랑 석박지는 썰어먹게끔 나왔어요.

감칠맛을 더해주는 오이지무침이랑

매운맛을 더해줄 다진고추가 나오네요.

 

사실 콩나물해장국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 저........ㅋㅋㅋㅋ

 

 

노른자가 나와서 신기했는데

사진 찍고 여유부리니까

친구가 노른자 빨리 터뜨리라며 재촉...

 

그래서 얼른 터뜨려봅니다 ㅋㅋ

 

오... 노른자가 나왔을땐 되게 낯설었는데

풀어주니 이렇게 아는 비주얼이 되는군요.

 

그리고 선지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우거지가 아주 듬뿍 들어갔네요.

 

선지도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

 

 

사실 여기서 살짝 후회했는데

선지해장국 국물이.... 예술이더라고요..

콩나물해장국이랑 완전 결이 달랐어요.

 

선지를 빼고 먹더라도

선지로 주문할걸 후회했지 뭐에요..ㅠㅠ

 

그래도 내가 주문한건 내가 먹어야하니까

콩나물해장국도 맛있게 먹어봅니다.

 

칼칼한맛을 좋아해서 다진고추를

거의 반 넘게 넣었어요.

선지의 매콤함을 따라갈순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 칼칼하게 먹을수 있었...ㅋㅋ

 

배고파서 진짜 순식간에 흡입ㅋㅋㅋㅋㅋ

 

콩나물해장국도 분명히 맛있었는데

역시 찐은 선지해장국이었어요.

특히나 국물이 스며든 밥알은.......

선지 시킬걸 두세번 후회했습니다ㅋㅋㅋ

 

이렇게 인생의 맛을 배워가는거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간곳은 여기구요.

양평가는길에 보시면

양옆으로 해장국 집 엄청 많아요.

 

그냥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도

다 맛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