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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맛집

대학로 맛집, 한우육회초밥과 한우물회가 맛있는 고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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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갈비와 한우초밥이 유명한 고기요리하는남자, 고요남



지난주 화요일, 무심코 응모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어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라이어>를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대학로라 뭘 먹어야지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유튜버 영국남자 채널에서 봤던 고인돌갈비가 생각나서!!!

왠지 대학로에 하나쯤 있을 것 같아 검색해봤더니 마침 있더라구요!!


게다가 <라이어> 공연장인 아트포레스트 바로 앞에 있었어요 ㅋㅋ

이거슨 고요남을 가라는 하늘의 뜻이었나!!!



대학로 고요남은 1,2층으로 되어있어요.

문이 슬라이딩도어로 되어있어서 시야가 탁 트여 좋더라구요.



내부 모습입니다. 천장이 엄청 높죠?

그래서인지 식당같지 않고 카페같았어요 ㅎㅎ

그 와중에 한옥 인테리어가 더해져서 느낌이 묘했어요 ㅎㅎ



요렇게 벽쪽을 한옥 창문으로 꾸며놨더라구요.

벽에 메뉴도 붙어있어요.



기본 세팅입니다.

술집도 아닌데, 마치 기본안주로 탕이 나오는것처럼 무려 소고기무국이 나와요!!!!

거기다 이렇게 버너에 올려서 따뜻하게 먹을수 있게 말이죠!


그리고 마치 어벤져스인냥, 5개의 자그마한 밑반찬들이 같이 나와요.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재료가 신선하고 야채들이라서

왠지 여기선 많이 먹어도 살로 안가고 몸이 건강해질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ㅋㅋㅋ



소고기무국이 끓고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국인데도 실한 고기들이 들어가있어요 ㅠㅠ

고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다는!



메뉴판을 소개합니다.

원래 고인돌갈비를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른 저녁시간이기도 했고 친구랑 둘이 먹기엔 좀 부담 되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한우육회초밥과 한우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한우육회초밥이 나왔습니다!!!

무려 55센치, 항공샷으로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한프레임에 안들어오는 이 어마어마한 길이!!

캬 ㅠㅠㅠㅠㅠㅠ 붉그스레한 저 육회의 빛깔 ㅠㅠㅠㅠㅠㅠ

하.. 침넘어간다........



좋은건 가까이서 봐야겠죠?

이렇게 네모난 틀에 먹음직도스러운 육회가 반듯하게 올라가있습니다.

20피스까지는 안되고 16피스로 잘라져 있어요.

육회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잘라진 부분을 따라 하나 꺼내봅니다.



(그 와중에 아이폰 푸디 접사능력.. 엄지척!)


하 ㅠㅠㅠㅠㅠㅠ 육회초밥이라니.

어디가서 쉽게 못먹는 음식이잖아요.

둘이서 22000원이면 인당 11000이란 소린데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진짜 이거 한줄 저 혼자 다 먹을수 있을것 같았어요ㅠㅠㅠㅠ


< 먹는팁 I >


육회에 기본적인 간은 되어 있는데 혹시 싱겁다 싶으시면

같이 나오는 장을 좀 찍어서 올려 먹으면 된다고 해요.

육회를 직접 장에 찍으면 모양 흐트러지니까 찍어 먹으라더라구요 ㅎㅎ

장을 올려 먹어도 맛있긴 한데 육회 본연의 맛이 죽어버려서 전 그냥 먹었어요!



그리고 한우물회가 나왔습니다!

눈으로 딱 봐도 육회 양이 꽤 되보이죠?

'물회'라는 이름에 맞게 소면과 쌀밥도 같이 나와요!

캬... 역시 물회 먹은 후엔 소면과 쌀밥이죠!

직원분이 서빙해주시면서 친절하게 먹는 법을 설명해줍니다.


< 먹는팁 II >


1. 육회와 오이, 무를 잘 비벼서 육회부터 먹는다.

2. 어느정도 육회를 먹은 후에 슬러시 얼음이 좀 녹으면 소면을 넣어서 먹는다.

(처음부터 넣어 먹으면 면이 얼어버린대요!)

3. 마지막에 밥을 넣어서 말아 먹는다.


직원분이 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가셔서 저희는 그렇게 잘 먹었는데

옆에 테이블에서는

'그러니까 이걸.. 언제 넣으라는거야?'

'지금 넣으면 돼?'

'뭐라고 한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라면서 버벅대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먹는거라고 얘기해주고 싶은거 겨우 참음...ㅋㅋㅋ



역시 좋은건 가까이서!!!!

끄악 ㅠㅠㅠㅠㅠㅠ 안되겠다 진짜 조만간 또 가야겠다...


아참. 생각보다 물회가 되게 매웠어요 ㅎㅎㅎ

매울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무국에 손이 가더라구요.

왜 무국이 기본으로 나왔는지 이해할수 있었어요...ㅎㅎㅎ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고인돌갈비는 나중에 여럿이서 만날때 먹기로 하고.

오늘은 이쯤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곧장 <라이어> 티켓을 교환하러 갑니다ㅎㅎ

공연 한시간 전이었는데도 벌써 E열...ㅠㅠ

좀 뒤쪽 인거 같아서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는 차라리 뒤쪽이 나았던...ㅎㅎㅎ


다음 포스팅에 <라이어> 후기도 남길게요!



위치는 여기에요.

대학로 1번출구로 나와서 뒤쪽으로 걷다보면 파리크라상 바로 전 골목으로 쭉 들어가시면 되요.

보시다시피 아트포레스트 건물이 바로 앞에 있어요 ㅎㅎ

<라이어> 보러 가시는 분들은 쉽게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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