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이제야 맛봤을까....
신사 온달집 닭다리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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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모이는 친구들을 만나러
오랜만에(?) 강남 한복판(?)으로 나가봤습니다.
신사역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요.
맛집이라고 보내준 리스트 중에
눈에 확! 띄어서 꼭 먹고 싶었던 집이 있어요.
바로 온달집인데요.
웨이팅이 많을거라는 소문도 들었지만
다른 음식은 다른데서도 먹을수 있는데
이건 쉽게 먹기 힘들거 같아서
일단 친구들과 가보기로 했어요.
역시... 아니나다를까.......
6시 오픈인거 같은데
애매하게 6시 반에 도착했더니....
대기번호 52번...
우리앞에 17팀인가...?
근데 그마저도 저흰 5명이라서
자리가 더 늦게 날수도 있다고 하더니...
한 20분쯤 지나고 순번이 돌아왔는데
5명이라고 계속 미루더라고요......
안그래도 이날부터 갑자기! 날이 확! 추워졌는데요.
덜덜 떨면서도 다른데 가자니 오기가 생겨서
수다떨다 기다리다 보니 총 40분쯤 대기한거 같아요.
본관 옆에 별관이 또하나 있는데
다행히도 별관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본관이 문을 싹다 열어놔서
거기 앉으면 추워서 제대로 못먹을거 같았는데
그나마 좀 막아놓은 별관이라서 너무 좋았음 ㅠㅠ
근데.. 다섯명이라고 딱히
넓은테이블을 주는건 아니더라고요..ㅎㅎㅎ
아니 이럴거면 그냥 아무 자리나 주지.....
왜 20분을 더 기다리게 한거지.........
일단 메뉴는 단촐합니다.
그렇다는건 맛집 인증이죠?
별세개나 있는 대표메뉴 닭다리살 3인분 받고
닭똥집으로 1인분 같이 시켰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치즈떡볶이랑 우동까지!!!ㅎㅎㅎ
5명이서 이정도는 먹을수 있잖아요?
저는 술을 못하지만
친구들은 술을 마실거에요 ㅎㅎ
ㅗㅜㅑ...
우동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아니 이렇게 면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고명을 올려주다니......
5천원치고 진짜 혜자스럽네요!!
맛은요?? 여러분 아시는 딱 그맛입니다 ㅋㅋ
날이 추워서 진짜 따뜻하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치즈떡볶이!!!!
안그래도 떡볶이지수가 좀 부족했던 차에
딱 맞는 사이드 메뉴였어요 ㅋㅋㅋ
유일하게 여길 와봤던 친구가
신전떡볶이 맛 같다고 그랬는데 딱 그맛이었어요!
하필 제 앞에 둬가지고
진짜.. 바닥 보일때까지 계속 집어먹음..ㅋㅋ
사이드랑 앞접시, 잔만 나왔을 뿐인데
사람이 다섯이다 보니 벌써 꽉 찬 테이블....
너무 좁아요.......
그와중에 메인 등판!!!!!
다 익혀서 나오느라 좀 늦게 나오더라고요.
따로 굽고 익히고 할 필요 없어서 좋았어요 ㅋㅋ
밑에 불을 넣어주긴 하는데
따뜻하게 먹으라고 넣어주는거 같아요.
닭다리살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진짜 넘나 담백하면서도 매콤하고...
특히 나중에 좀 더 익은 애들은.......
하...... 침고이네요 ㅠㅠ
요 소스가 킥이었어요.
같이 불판에 올려줘서 약간 얘도 같이 녹는데요.
녹은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ㅠㅠ
이렇게 말이죠!!!
조각 크기가 작아서 되게 먹기는 번거로운데 ㅋㅋ
집어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닭똥집이 또 구워져서 나오는데
그냥 이렇게 위에 올려주시더라고요.
요거는 또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하잖아요?
얼마나 꼬소하던지 ㅠㅠ
매콤함과 고소함의 조합이 대박이었어요.
그리고.. 초토화...ㅋㅋㅋㅋㅋ
닭다리살은 물론이고
제 앞에 떡볶이 초토화된거 보이시나요..?ㅋㅋㅋ
여기 진짜 모든게 다 맛있는 맛집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흔적.......
초록병의 향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이서 마신거라 딱히 많이 마신건 아니지만
병이 다 초록색이라 ㅋㅋㅋㅋ
웃겨서 한장 찍어놨어요.
온달집 두군데 중에
오른쪽 집으로 가셔서 번호표 받으시면 되요.
그럼 알아서 본관이나 별관으로 안내해줍니다.
닭다리살 아직 안드셔보셨으면
꼭!!! 한번 드셔보실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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