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가운데서
홍콩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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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팀호완을 다녀왔습니다.
오픈한지 벌써 반년이 훌쩍 넘었네요.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전 삼성점으로 다녀왔는데요.
곧! 잠실 롯데백화점에
2호점이 오픈한다고 합니다.
삼성점은 앞에 주차공간이 되게 좁은데요.
발렛이 있으니 (발렛비 3천원)
주차는 걱정 없이 왔어요.
테이크아웃 표시가 있는걸보니
직접 보진 못했는데
테이크아웃 하는 공간이 따로 있나봐요.
입구로 들어가니 대기공간부터 보이는데요.
코로나 2.5단계 때문인지..
평일 점심이라 이제는 좀 한산해진건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QR 체크인했어요.
처음 해봤는데 진짜 편리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네요.
확실히 홍콩에 비해서 엄-청나게 쾌적하군요.
센트럴점은....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일단 테이블 간에 간격이 '존재' 한다는것에
이미 감격입니다...
물은 병으로 주지 않으시고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따라주셨어요.
아... 반가운 한글이여....
홍콩에선 영어가 같이 써있긴해도
항상 긴가민가 했었거든요.
너무 좋아라 ㅠㅠㅠㅠ
제 최애는 차슈바오번입니다.
다른 어딜가도 절대 먹을수 없는
이 차슈바오번을 먹으러
홍콩 가고 싶을 정도였다니까요???
심지어 쉐프 추천메뉴!
이젠 홍콩 안가도 한국에서 먹을수 있다니....!!!!
눙물이 앞을 가리네 ㅠㅠㅠ
딤섬 맛집에 왔으니
하가우랑 샤오마이로 직진합니다.
역시 두개가 쉐프추천메뉴네요.
나머진 쳐다도 안봄..ㅋㅋ
그래도 딤섬만 먹으면 배가 안차니까(?)
홍콩식 완탕면이랑 꼰지도 주문했어요.
나머지 메뉴, 가격 참고하시구요.
꼰지, 완탕면은 거들뿐
딤섬만 먹겠다는 의지 가득가득ㅋㅋㅋㅋ
이렇게 시켰는데 결국
차슈바오번도 한판 더 주문해서
1인당 1 차슈바오번+하가우+샤오마이 했습니다 ㅋㅋㅋ
팀호완 로고도 예뻐라...❤
하필 이 코로나 시기에
홍콩에 가지 않아도 널 만날수 있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니....???? (주접;;;;;;)
꼰지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5천원인데도 나름 토핑이 제대로 올라갔네요!
딱 에피타이저로 적당한 양에
맛도 나름대로 맛있었어요.
곧이어 두판씩 나온 샤오마이와 하가우!
사실 네판 깔아놓고 먹고싶었는데..
그럼 식으니까 ㅠㅠ
아쉬움 가득 안고 쌓아놓고 먹는다..!!!!
같이 간 친구는 샤오마이를 더 좋아하고
전 하가우를 더 좋아해요 ㅋㅋ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건 아니니까
사이좋게 2판씩 시켜야함^^
근데.. 가격만 똑같이 받고
현지보다 하나씩 덜나오는건 정말...ㅎㅎ
마상이네요...ㅠㅠ
그리고 내사랑 차슈바오번...🧡💛💚
이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되게 의아한 음식일거에요.
빵집에서나 볼수있는 비주얼(=번) 안에
돼지고기가 들어있다니....?
그치만 먹어보면 헤어나올수 없으실겝니다!!!
자 음식도 다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먹어봅시다!
딤섬은 테이블 위에 있던
소이소스를 덜어서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소스 자체도 맛있어서 같이 찍어먹으면..
진짜 JMT이에요.
탱탱한 새우가 진짜 꽉 차있어요.
홍콩에서 먹던 바로 그맛입니다 ㅠㅠ
샤오마이도.. 오늘따라 왜이렇게 맛있죠?
하가우는 새우만 들어있고
샤오마이는 새우에 돼지고기도 섞여있어서
더 다양한 맛이 느껴져요.
마지막으로 나온 완탕면인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완탕면은..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네요.
홍콩이랑 마카오에서 먹었던 완탕면은
비린맛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건 좀 나더라고요.
못먹을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신경쓰였어요..ㅠ
이미 한판씩 해치운 딤섬들은
저-짝에 치워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두판째 ㅎㅎ
그리고 후식 느낌으로 먹는 차슈바오번!!!
안에 간장양념된 돼지고기들이 있어요.
번은 달달하고 돼지고기는 짭짤해서
진짜 단짠단짠 그 자체입니다.
친구는 원래 차슈바오번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오늘따라 따뜻하니 맛있다고
한판 더 시켜먹었지 뭐에요 ㅎㅎㅎㅎ
나오면서보니 2시쯤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어요.
이렇게 쾌적하게 팀호완을 즐기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둘이 실컷 먹고 44000원 나왔네요 ㅎㅎ
가격으로는 현지랑 비슷하게 나오는거 같아요.
위치는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
바로 앞에 있어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네요.
평일에 사람 별로 없는거 알았으니
조만간 또 갈거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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