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맛집, 곱이 제대로 제일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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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곱창에 눈을 뜨게 해준

왕십리 제일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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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카페, 수플레 맛집 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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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에게 '곱창'은

빨갛게 양념된 돼지곱창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왕십리에 오래 자취를 했던 동생이

인생 곱창집이라며 소개시켜줘서

드디어 한우곱창을 맛보게 되었죠!

 

바로 왕십리 제일곱창입니다.

1,2층으로 운영하는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1층이 곱창집이고

2층은 양대창집이더라구요.

 

양대창은 곱창에 비해

손님이 많지는 않은가봐요.

 

곱창집은 대기가 기본 1시간 이상이래요.

보이시나요....?

"현재 26팀 대기중"

 

 

그러나 짜잔!!!!

저희는 테이블링을 걸어놓고 왔습니다!

요즘 세상 진짜 좋아졌죠....?

 

 

테이블링 앱 다운 받아서

다른데서 놀면서 대기 걸어놓고

순서 다가오면 천천히 가면 되는것입니다..

 

덕분에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확 단축시킬수 있었어요!

 

순서가 되어 입장했는데

별관으로 안내 받았어요.

 

그럼 그렇지!

1층으로 운영하기엔 사람이 너무 많다 했더니

별관이 있었습니다!

 

별관은 가게를 나와서

건물을 크게 반바퀴 돌면

반대편에 있더라구요.

 

저희 테이블 맡으신 직원 분이 그러셨는데

별관이 본관보다 좀 더 쾌적하대요.

자리 간격도 본관보다 넓고

화장실도 가게 안에 있다고 하셨어요.

 

첫 한우곱창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주문합니다.

 

처음 먹는거지만 부족하면 안되니까!!!

곱창 2인분에 대창 1인분까지

넉넉하게(??) 주문했어요 ㅋㅋㅋㅋㅋ

 

테이블 기본셋팅이에요.

앉기도 전에 이미 테이블 위에

저 냄비가 올라가 있어요.

 

해물순두부인데 진짜....

이거 존맛탱입니다 여러분

 

낙지가 한마리 통으로 들어가있고

순두부도 통째로 들어가있어서

취향따라 잘라(?) 먹으면 되요.

 

그리고 기본 반찬 중에는...

호불호가 무지 갈리는

천엽과 생간이 있습니다...ㅋㅋㅋㅋ

 

저흰 진짜 손도 안댔어요.

 

블로거를 지인으로 둔

가엾은 우리 동생은

스스로 이렇게 사진찍을 거리를 만들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지는 적당히 익으면

직원분이 와서 잘라주십니다.

 

메인요리가 나오면 옆으로 밀려나야만 하는 해물순두부의 운명

그리고... 곱창과 대창이 나왔어요.

 

마치 '부추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어떻게 음식 데코를 이렇게 잘했지....??

 

제일 바깥에 큰 덩어리들이 대창,

오른쪽에 빨간 덩어리가 (아마도) 양깃머리

그 안쪽으로 길게 둘린게 곱창이네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와서 알아서 익혀주시고

이렇게 예쁘게 잘라주세요.

 

열맞춰 있는 곱창 진짜 너무 탐스럽구나!!!!

 

한바탕 곱창 데코레이션이 끝나면

기름을 잡아줄 식빵도 넣어주십니다.

 

곱창(좌) 대창(우)

또 하나의 킥은 대파김치인데

김치도 같이 익혀서 이렇게 먹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한우곱창, 대창이라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먹다보니... 이거 진짜 요물이네????

 

하트모양 볶음밥

기름진거 먹었으니

볶음밥으로 덮어줘야겠죠????

 

볶음밥도 두개나 시켜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있어도

동생이 알아서 열심히 펴줍니다 ㅋㅋ

 

 

곱창 좀 먹어봤다던 동생 말로는

첫판에 곱창 끝판왕을 맛봐버려서

다음부터 평범한건 못먹을거라던데..ㅠ

어쩌죠....???ㅋㅋㅋㅋ

 

앞으로 집에서부터 테이블링 걸어놓고

가서 먹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