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포는 크리스탈제이드다
[ 이전글 보러가기 ]
저에게 샤오롱바오는 마카오였어요.
본점은 싱가포르에 있지만
마카오에서 먹었던 샤오롱바오는
그 맛이 진짜 일품이었거든요.
코로나로 가까운 해외여행도 가지 못하는 지금
마카오 갔을때 기분이나 내보려고
월드타워 에비뉴엘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한가하네요.
대기없이 바로 앉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본 테이블 셋팅입니다.
여름 시즌메뉴도 나왔네요.
올 초부터 SKT랑 제휴를 맺었나봐요.
마침 인스타에서 봐뒀었는데
할인도 아니고 무료라는데 그냥 지나갈수 없죠?!
이렇게 주문했어요.
소룡포를 메인으로 먹으려다가
날이 날이니 만큼 (제 생일이었습니다 ㅎㅎ)
요리까지 넉-넉하게 주문해봤어요.
소룡포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10피스 시키면 5개씩 두판이 나와요.
언제봐도 설레는 샤오롱바오/소룡포에요.
제가 잠실 크리스탈제이드를 처음 가보고
마카오에서 가보고
이번에 또 온건데
한국꺼는 유난히 피가 얇아요.
젓가락으로 집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집다가 터뜨린적이 몇번 있어서
집을때마다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육즙이 장난아니죠?
마카오에서랑 비교해보자면
피는 더 얇으면서
고기는 좀 덜들어간 느낌이에요.
그래도 한국 다른데서 먹었던
소룡포에 비해서는 말해 뭐해...
여기가 압도적 1위입니다
어향동고새우입니다.
표고버섯에 다진 새우살을 넣고 튀겨내
어향 소스와 함께 버부려서 나오는 음식이래요.
크기 실감 가시나요?
숟가락이 아니라 국자입니다..
국자 하나가 가득 찰 정도의 크기에요.
속은 이렇게 생겼어요.
표고가 쫄깃 하면서 새우향이 확 나는데
진짜 별미에요.
비빔딴딴면이에요.
보기만 해도 고추기름과
땅콩소스가 잘 어우러져 있네요.
차가운 딴딴면이라니....
알고 먹는데도 되게 낯설면서도
고소한 땅콩 향이 확 나는 비빔면이에요.
마지막으로 나온
채소계란볶음밥과 마파두부입니다.
마파두부는 어릴때 아버지가 가끔 해주셨는데
크고나서는 밖에서 잘 안 사먹게 되더라고요.
볶음밥이랑 세트로 나오길래
이럴때라도 먹어보자며 주문했어요 ㅎㅎ
마파두부도 꽤 매콤하고
비빔딴딴면도 고추기름이 들어가고
어향새우도 매콤하다보니
절로 계란국에 손이 갔어요 ㅎㅎㅎ
한번에 나온게 아니라서
좀 지저분하긴 한데
누가보면 이것만 먹은줄 알겠네요ㅋㅋㅋ
이미 소룡포는 다먹고 치워버린 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빔딴딴면 이벤트 0원에,
T 멤버십 중복할인까지 적용되서
무려 51000원에 식사했습니다!!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너무 기분좋았던 날입니다 :)
월드타워 에비뉴엘 6층입니다.
비록 이벤트는 끝났지만
T 멤버십 할인되니
통신사 SKT 이신분들 참고하시길 바래요!!
'리뷰의 멜로디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구정 맛집, 한우곱창떡볶이 압구정곱떡 (2) | 2020.07.26 |
---|---|
서울숲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만키 Mi Manchi (0) | 2020.07.20 |
왕십리 맛집, 곱이 제대로 제일곱창 (0) | 2020.07.01 |
을지로 핫플, 맥주가 맛있는 을지맥옥 (0) | 2020.06.25 |
을지로 핫플, 만선호프 (0) | 2020.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