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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카페

양평 카페, 분위기 너무 좋은 카페 브라운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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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에서 양평으로 이전한 카페 Brown Spoon (브라운스푼)



관련글 보러가기 - 팔당 카페, 정원이 너무도 아름다운 벨라온 ]


혹시 제 포스팅을 좀 보셨던 분들이라면, 팔당 카페로 소개했던 벨라온을 기억하시나요?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브라운스푼' 이었던 곳이, 올 여름에 갔을때 벨라온으로 바뀌어 있었는데요.

그냥 주인이 바뀌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올 초쯤이었나, 양수역 근처에도 브라운스푼이 생겼어요.

카페 이름이야 비슷할수 있으니 같은건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서 보니 그 브라운스푼이, 이 브라운스푼이더라구요.

팔당에서 양평으로 이전한, 분위기 너무 좋은 카페 브라운스푼을 소개합니다!



때는 추석 지난 토요일이었어요.

모처럼 쉬는날이기도 했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날은 어디든 멀리 가고싶었죠. 그러다 생각한 곳이 바로 브라운스푼!

분명히 막힐거 알고 있었지만...ㅋㅋ 이런 하늘을 두고 가까이에서 놀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1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한 양평 브라운스푼.


( 출처 : 매력이의 소소한 이야기 블로그 )


안타깝게도 카페 외관은 찍어오지 못해, 퍼왔어요 ㅠㅠ

너무 황금연휴의 주말이었던 터라, 여기까지 왔는데 자리 없을까봐 서둘러 들어가는 바람에

'나오면서 찍어야지' 하다가 정원에서 바로 물래길로 해서 두물머리를 가게되서... 하핳.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외진 지역이다 보니 일찍 마감하네요 ㅎㅎ

월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건물은 위에 사진에서처럼 총 3층으로 되어있구요.

1층은 야외로 꾸며져 있고, 루프탑도 있다곤 하지만 공사중이라고 나가진 못하게 해놨더라구요.



1층 카페 입구 옆에 이런 공간이 있었어요.

아마 여자 친구들끼리 오면 여기서 너나 할것 없이 인증샷을 찍겠죠?ㅎㅎ 저는 패스.



생각보다 자리가 한산해서 먼저 주문부터 하고 자리를 잡기로 했어요.



전 항상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말씀드리는데, 아메리카노가 5천원이더라구요!

팔당에 있었을때도 이 가격이었던거 같은데, 멀리 온 만큼 가격도 올랐을 줄 알았더니 그대로였어요..!!!



다른 음료도 7~8천원 사이네요.



카운터 앞에 베이커리도 있었는데..ㅋㅋㅋㅋ

커피가 저렴(?)해서 빵이라도 하나 먹을까 싶었는데 보시다시피 베이글 빼고 다 나간 상황... 맞아 오늘 토요일이었지...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라바 케익이라고 동그랗고 조그마한 초코 케익을 하나 주문했어요.



그 외에도 샐러드, 브런치, 파스타 메뉴도 있었어요.

입구에 메뉴판이 있길래 하나 더 찍어옴 ㅎㅎ



주문하고선 2층 안쪽으로 가보니 귀티 좔좔 흐르는 갤러리가 있더라구요.

책도 진열되어 있고 그림도 있고, 무엇보다 여기서 보는 바깥 풍경이 참 예뻤어요!



그랜드피아노도 한대 놓여있었구요. 저 뒤로 풍경이 보이시나요?

양수역부터 두물머리까지 연밭이 많은데, 바로 옆으로 저렇게 연밭이 쫙 펼쳐져 있어요.

이번엔 3층에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3층은 바가 없어 넓긴 하지만 탁 트인 느낌은 아니었어요.

건물 자체가 정면에서 봤을때는 분명히 일자로 되어있었는데, 직사각형의 건물이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공간을 신기하게 활용했더라구요.



분명 카페인데 여기가 갤러리인지, 꽃집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던 예쁜 진열장.



2층에 갤러리가 있던 공간에 3층에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해가 많이 들어왔는지 블라인드가 다 쳐져 있어서 아쉽 ㅠㅠ



3층 유리로 바깥 풍경을 찍어보았어요.

저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 다 연밭이에요.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쁘네요.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가, 실내는 좀 더운감도 있고 1층 정원에 한 자리를 보았던거 같아서 내려가기로 했어요.



자리만 맡아놓고 사진 삼매경 ㅎㅎㅎ 정원이 참 예뻤어요.



아예 정원에도 이렇게 연밭을 향하게 테이블(?)을 놨더라구요.

간이로 만들어놓은 느낌이 역력했는데.. 진짜 이게 다인가 싶기도 ㅋㅋㅋ



정원 한켠에 작은 텃밭을 꾸며놓고 있었는데요.

사진만 찍어놓고 주의깊게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바생이 와서 풀 뜯어감 ㅋㅋㅋㅋ

그런거 보면 브런치에 쓰이는 채소들은 다 여기서 가져다 쓰는듯..!! 믿고 먹을수 있겠어요.



드디어 커피와 케익이 나왔어요. 초코케익 진짜 귀엽죠?ㅋㅋㅋ 초코파이보다 좀 큰 느낌이랄까..?

바깥 빵 부분은 너무 부드럽고 그 안에 엄청 진한 초코가 들어가 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칼로리를 생각해서 참기로 함...



참. 저도 커피 나오기 전까진 이 브라운스푼이 팔당의 '그' 브라운스푼인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커피 홀더가 되게 익숙한거에요. 자세히 보니 트레이 위 종이에 적힌 멘트도 익숙한거죠...!!!

그래서 생각해보니 여기가 바로 그 브라운스푼이라는 결론을 내렸던거죠 ㅎㅎ 신기신기!!



정원과 함께 찍어보고 싶었는데..

우린 너무 안쪽에 앉아있었던 거다... 심지어 풍경은 다 날라감 ㅋㅋ


바깥 테이블 쪽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꽉 차있어 사진도 못찍고 자리가 나길 기다리던 중,

드디어 사람들이 빠지길래 가보니 자리가 다 비어있었어요...!! 득템!!!!



바로 이곳입니다. 카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공간으로, 바닥 때문에 마치 캠핑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곳!!

분명 꽉 차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비어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행운이..!!

제가 왜 굳이 여기 앉고 싶었냐면요. 물론 예뻐서이기도 하지만...


( 출처 : 최고의 사랑 )


바로 이것 때문이었어요 ㅎㅎㅎ

한참 전 페북에서 건너 건너 아는 분이 여기, 바로 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오 예쁘네, 하고 건조하게 넘어갔었는데

그 후에 티비 보다가 우연히 보게된 바로 이 장면 ㅋㅋㅋ

어...? 이거... 거기 같은데......? 하면서 다시 관심 갖게 된 바로 이곳, 브라운스푼.

그런데 알고보니 작년에 팔당에 있었던, 바로 그 브라운스푼 ㅋㅋㅋ



많은 분들이 저 그네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가시더라구요 ㅎㅎ

나도 찍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 ㅋㅋㅋㅋ



여기 앉아있으면 진짜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볼수 있어요.

산과, 하늘과, 연밭과, 수많은 식물들. 마치 여기가 비루개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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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기에요. 두물머리와도 가깝습니다.


카페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않은 편이에요. 대신 바로 옆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하나 있구요.

카페 골목 전에 있으니 미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셔도 될것 같아요.

카페 까지 갔다가 자리 없으면.. 양수역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긴 한데요. 카페에서 좀 멀거든요.

제가 위쪽 주차장 갔다가 두번 돌고 겨우 찾아서 주차 했는데... 주차장도 넓어서 되게 많이 걸었어요 ㅋㅋ

주차장에 차 댄김에 두물머리까지 걸어서 다녀오기도 했구요.

거리가 꽤 되서(편도 1.7km 정도) 힘들긴 했지만 좋은 풍경 보면서 걸으니 괜찮더라구요 ㅎㅎ

참고하세요~




주말에 드라이브 겸 양평 가셨다가 브라운스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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