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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카페

팔당 카페, 해(Sun)와 강(River)이 예술인 선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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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강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어 - 지우선배曰 (???)



일단 이번 포스팅 사진/스크롤 압박 미리 주의드립니다 ㅋㅋ

도착하자마자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작정하고 찍었어요ㅋㅋ


지난 금요일에 날이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바람이나 쐬러 가자해서 팔당에 초계국수 먹으러 갔다가

근처 카페 검색해보고 간 선리버 카페에요

SUN 과 RIVER 가 다 해먹는!!!! 진짜 분위기 예술인 카페입니다!!!


위치는 서울에서 팔당 방향으로 가다보면 팔당역 미처 못가서 어느 골목에 있어요

정면은 마치... 어디 국도 도로변에 있는 모텔..(;;) 쯤 처럼 생겼는데

주차장 찾아서 안쪽으로 와보니.. 세상 다른 카페 같더라구요 ㅋㅋ



허름해보였던 앞 모습과는 달리 강 쪽으로는 이런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어요.

1층은 저렇게 통유리로 되어있고 2층은 창문이 전부 슬라이딩도어로 되었어요



뒤쪽 주차장에 있는 카페 입구 표지판이에요

저 뒤에 구름 보이세요?ㅠㅠ 다시봐도 날씨 너무 감동이었어..

이 표지판마저 사랑스러워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카페 정원으로 올라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포토존!!!

숨이 멎을듯한 하늘과.. 하트 프레임와.. 그 하트를 감싸고 있는 장미들..ㅠㅠ

여자라면 절대 못지나가겠죠...?


참고로 저 프레임 안쪽으로 왼쪽은 하남스타필드, 오른쪽의 혼자 우뚝 솟은 건물은 잠실 월드타워입니다 ㅎㅎ

이 멀리서도 보이는 월드타워의 위엄!!



오른쪽으로도 같은 포토존이 하나 더 있었고 그 앞에는 해먹이 있었어요!!

해먹이라니ㅠㅠ!!! 전 보자마자 누웠다는 ㅋㅋㅋ



진짜... 누가 솜 뿌려다 놓은듯한....

그냥 파란 하늘보다 구름 있는 하늘이 더 예쁜거 인정????



그리고 정문이 아니라 정원 쪽으로 나있는 옆문으로 들어갔는데요

들어가니까 바로 이렇게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구요ㅎㅎ



바로 앞에 공방이 있었는데 공방 이름이 '이거' 래요 ㅋㅋㅋㅋ

이거 그거 저거 할때 이거 말구 'Eager' 라네요 ㅋㅋ 귀여워서 한컷 ㅋㅋ

뒤에 보이시는 여자분이 만들고 계셨어요



메뉴판 옆에 있는 문구 글씨체마저 사랑스러움...ㅠㅠ

가격은 팔당 카페 수준 정도에요

많은 카페를 다녀본건 아니지만 구리 한강뷰 카페들이 아메리카노가 5천원 정도라면

팔당이 6천원, 북한강이 7천원정도.. 하는듯해요 ㅎㅎ

깊숙히 들어갈수록 더 비싸지는거죠..ㅋㅋ



쇼케이스에는 케익이랑 롤도 있었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요새 잘 안먹으려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서 레드벨벳을 시키고 말았다는....ㅋㅋ



1층 안쪽 테이블이에요. 사람 한명도 없죠?ㅋㅋ

저번엔 팔당 스타벅스 갔다가... 평일인데도 사람이 미어터져서 옆 카페로 쫓겨갔는데

여기는 뷰가 이렇게나 좋은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어어어어어무 좋았어요!!

아직 많이 안알려진건지 좀 골목 안쪽이라 그런지 (그치만 요샌 다 잘 알아서들 찾아다니던데..)

나올때까지도 이쪽은 아무도 없었어요 ㅎㅎ

주말에는 그래도 좀 차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별 의미는 없는데 ㅋㅋ

테이블 구도를 보니 당장에라도 무도 멤버들이 오프닝을 찍을것만 같은 ㅋㅋ

그런 구도여서 한장 찍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창가 자리!!

푹신한 소파에 탁 트인 한강뷰.....

다행히도 한자리가 비어 찜 해놓고 커피를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정문쪽으로 들어오면 왼쪽에 이런 화분들도 있더라구요

판매용인지 인테리어용인지는 모르겠는데 카페 곳곳에 화분이 놓여있는걸로 봐서는

확실히 인테리어에 공을 엄청 들인거 같았어요 ㅎㅎ



그리고 ㅋㅋㅋ 정문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있는 2층 올라가는 계단 ㅋㅋ

이 건물의 원래 용도가 궁금해지더라구요...

확실히 카페로 지은건 아닌거 같아요

너무 카페와는 분리된 느낌이 강했어요...ㅋㅋ



2층으로 올라오면 또다른 느낌의 뷰를 볼수 있어요

아무래도 1층보다는 높아서 훨씬 더 트인 느낌이 들긴해요!

구름이 많아서 해가 자꾸 구름에 가려졌는데 딱 그때 찍혔던건지 좀 어둡네요


테이블 위에는 파라솔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짠!!! 이건 한시간 후의 모습이에요 ㅎㅎ

구름이 어느정도 걷히고 1층에서 보는 뷰가 너무 예뻐서 다시 올라가봤더니... 창문이 다 열려있더라구요!!


푸른 하늘... 반짝이는 한강.. 푸른 잔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미 자리도 다 풀이었고

해가 많이 넘어가서 잠깐만 있었는데도 많이 덥더라구요 ㅎㅎ

그냥 1층에서 만족하는 걸로....ㅠㅠ

그나마 파라솔이 빛을 좀 막아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ㅋㅋ 괜히 있는게 아니었어..



창가 반대편으로는 모던함이 풀풀 풍기는 인테리어로 되있구요



안쪽으로는 칵테일 바도 있어요!

언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낮에는 안하는거 같았어요




음료와 케익이 나왔어요

제가 왠만한 사진은 그래도 색 보정을 다 하는 편인데

Foodie로 찍는 음식 사진은 진짜 보정이 1도 필요가 없다는 ㅋㅋ

유리잔에 Sun River 가 인쇄되어 있어요. 왠지 밤되면 맥주잔으로 쓰일것 같은 느낌이 물씬..ㅋㅋ



한강을 배경으로 찍어봤어요

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사진을 더 예쁘게 해주고 있었어요

인테리어의 힘을 새삼 깨닫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와 예쁘다..'

케익 한입 먹고 '와 예쁘다..'


시도때도 없이 예쁘다는 말이 나오는 날이었어요 ㅠㅠ

한동안 계속 미세먼지에 황사 가득한 하늘만 보다가

요즘 이런 파란 하늘 보다보면 있던 스트레스도 그냥 풀리는거 같아요!


조금 더 늦게 갔었다면 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노을을 볼수 있었을텐데..

서쪽 방향이라 노을 완전 제대로 볼수 있거든요 ㅠㅠ

그치만 일몰까지 못해도 2시간이나 더 남아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한강까지 왔는데 좀 걷자 싶어서 산책로로 나왔어요

안에서 볼땐 몰랐는데 꽤 먼 느낌이었어요 ㅎㅎ

뒤에는 푸른 산 앞에는 푸른 강... 진짜 예쁘다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는 카페!



그날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ㅎㅎ

말이 더 필요있을까요 ㅎㅎ

다시 보는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사진이네요



강 건너가 바로 스타필드에요 ㅎㅎ

팔당대교로 건너가면 10분도 안걸리는곳이에요

주말에 바람쐬러 팔당 가실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진짜 정말정말정말 예뻐요.

물론 사람 없는 평일에 가시면 더 좋겠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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