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 맛집, 추운날 따끈한 우동 한그릇, 수유리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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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뽑은 생면으로 만든 우동집 수유리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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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있는 우동집, 수유리 우동이에요.

지극히 소소하고 평범한 메뉴지만 우동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여긴 1978년도부터 시작된, 전통있는 우동집이에요.

별내점은 별내 동익미라벨아파트 쪽에 있어요.

겉모습은 평범한 분식집과 비슷해요.

가게 안쪽을 못 찍었는데, 자리는 중앙에 큰 테이블 하나 있고 나머진 다 벽에 1인석으로 있는 형태에요.

어차피 간단하게 먹고 가는 분식점이니. 벽쪽에 앉았어요.

메뉴판은 주방 위쪽에 있구요.

전통있는 우동집이라 오로지 면요리만 있고, 김밥과 갈비만두가 추가적으로 있어요.

전 우동과 비빔쫄면 그리고 김밥 두줄을 시켰어요.

벽면에 붙어있는 것처럼 모든것은 셀프입니다.

부부 두분이 하셔서 일손이 모자라 그런지 아니면 체인 자체가 셀프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문은 선불이구요. 계산하고 물, 수저, 반찬 다 셀프로 가져왔어요.

음식이 나왔어요. 우동이 먼저 나왔는데 그새를 못참고 휘저었네요;;

우동 면 보이세요? 왜 다 두꺼운 우동면 쓰잖아요.

저도 그걸줄 알았는데 여긴 보통 쫄면에 쓰이는 면을 쓰더라구요.

생면 우동은 처음먹어보는데 면이 상대적으로 얇으니 더 쫄깃쫄깃하고 면 자체에 간이 배어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도 간이 적당한게 싹 비우고 왔어요.

그리고! 사실 우동보다 더 맛있었던건. 저 김치 옆에 짠지!!!

단무지도 있었는데 짠지가 있길래 김치랑 두개 가져왔는데 짠지가 정말!!!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맨잎에 먹어도 짜지도 않고 진짜. 짠지만 세번 더 갖다 먹었어요.

우동집에서 우동 클로즈샷은 안찍고 비빔쫄면 클로즈샷만 찍었네요.

열무, 단무지, 오이, 양배추, 콩나물 각종 야채가 들어갔는데

무겁지도 않고 간도 딱이고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우동 국물까지 다 먹고 난 사진도 찍었는데 좀 올리기가 뭐하네요.

나오면서 입간판풍선이 있길래 하나 찍었어요.

35년 전통이라고 써져있네요. 정말 전통 인정!!

날이 추워 뜨끈한 우동이 먹고싶어 찾아간 곳인데.

비싼 우동 저리가라에요. 멀더라도 찾아서 먹고 싶은 맛이에요.

두꺼운 우동면이 질리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위치는 여기에요.

주차는 그냥 길가에 하시면 되구요.

따로 주차장이 있진 않아서 길에 자리 없을 경우에는 좀 빙빙 도셔야 하는 단점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