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정식, 가격대비 이보다 좋을순 없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남양주 평내동에 있는 김삿갓밥집이에요!
남양주시청 1청사에서 평내호평역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식당입니다.
주차장은 넉넉해요.
금요일 저녁쯤이었는데 차가 많지는 않았어요.
맛집으로 소문난 명성에 비해서 차가 많지 않길래 좀 의아했었어요.
입구전경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빛번짐이 심하네요.
핸드폰으로도 빛번짐 없이 찍는 방법을 .. 좀 강구해야겠어요.
식당안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한테이블, 방에 한테이블을 제외하고는 텅 비어있었어요.
명성에 비해 사람이 없어서 안타깝더라는.. 주말엔 좀 많겠죠?
테이블엔 마치 횟집처럼.. 비닐이 여러겹 깔려있습니다.
이런 한정식집도 종종 있긴 하죠.
뭐 치우는 사람 편의를 봐서도 그렇고, 먹는 저는 위생적이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한옥 인테리어인 식당 답게 메뉴판도 토속적인 느낌이 나죠?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이런 식당은 대박이거나 쪽박이거나! 결론은 여긴 대박입니다!
저흰 배가 고팠기 때문에 12000원짜리 삿갓정식을 2인분 시켰습니다.
삿갓정식은 메뉴판에도 써져있지만 2인상부터구요.
8000원짜리 삿갓밥상은 보쌈고기가 없고 반찬 가짓수도 좀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메뉴판에는 써져있진 않지만 입구에 '식사는 2인부터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를 봤으니
아마 1인분만은 안되는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기다리면서 내부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여긴 "사랑방" 으로, 문을 닫을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입니다.
안에 손님이 한 테이블 있어서 문이 닫혀있어요.
반면에 "사랑채" 는 좌식이긴 했지만 독립된 공간은 아니었어요.
저흰 창가쪽에 앉았는데 옆에 작은 화분들이 있어서 음식 기다리면서 한컷 찍었네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메뉴가 많지 않은 곳은 음식 기본 셋팅이 되어있으니 빨리 나와서 좋죠.
두둥!!!
이게.. 삿갓정식 인당 12000 에 올라오는 반찬들입니다.
이모님이 반찬을 하나하나씩 올려놓으시는데... 와... 언제 끝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제가 몇갠지 세봤습니다.
파란색 동그라미 된장찌개와 호박죽을 제외하고, (이건 반찬이라기엔.. 좀..?)
빨간색으로 표기한 반찬만 총 30가지!!!!
옆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음식 놔주실때 접시들을 놓을 자리를 마련해야할 정도입니다.
전 이거 많긴해도 천천히 먹다보면 다 먹을 수 있을줄 알았어요.
그런데... 진짜 너무 어마무시합니다.
30가지 다 먹어보는데만 거짓말 안보태고 10분쯤 걸린거 같아요.
결국 다 못먹었어요.
물론.. 평소 잘 안먹는 나물종류가 반 이상인게 함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물도 다 괜찮았는데 일단 양이 너무 많아요. 정말 많아요.
다먹고 나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아쉬워라.
먹고보니 안쪽에 커피 하우스가 따로 있어요.
셀프 후식코너로 식혜, 커피, 숭늉이 마련되어 있어요.
배가 터질것처럼 불렀지만 그래도 공짜라니.. 식혜 맛이라도 보러 들어가봅니다.
안쪽의 공간이에요.
바닥도 나무로 되어있고 다 유리로 되어있는거 보니 약간 가건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큰 난로가 있어서 그닥 춥진 않았어요.
오히려 더 아늑한 느낌이에요.
위치는 요기에요!
평내동 바로 초입이고 길가에 크게 간판이 있어서 금방 찾으실거에요.
진짜 제대로 된 집밥먹고 싶을때 드라이브도 할겸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12000원에 30가지 반찬이라니!!
특히 부모님이랑 외출하신다면 강추입니다!!
전 조만간 또 갈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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