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익이 맛있는 빌리엔젤, 드디어 별내 카페거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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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나리공원에 다녀왔던 그날.
레스토랑에서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긴 했지만 공원에서 사진찍느라 돌아치면서 허기가 졌던 저는
디저트나 먹을까 하여, 집으로 오는 길목인 별내에 들렀습니다.
목표는 아이스크림 와플이 있는 빈스빈스였는데,
글쎄 주차할 자리 찾느라고 두리번 거리다 보니.. 건너편에 빌리엔젤이 보이는거 있죠...!!!!!
서울에도 몇군데 없는 빌리엔젤이!!! 별내 카페거리에 입성하다니!!! 게다가 제일 명당 자리에!!!
바로 차를 돌려 빌리엔젤로 향했습니다.
사실 불과 일주일 전쯤인가, 문득 빌리엔젤 레드벨벳이 생각나서 어디있나 검색할때만 해도 없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별내 카페거리에서 만나게 되다니, 진짜 너무 놀라운거 있죠 ㅋㅋㅋ
게다가 투썸, 이디야 옆에 나란히 위치한 빌리엔젤. 위치 마저 완벽!!
여느 빌리엔젤이 항상 그렇듯. 내부는 온통 화이트로 덮여있었어요.
화이트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의자ㅋㅋ
인테리어만 봤을땐 깔끔하다 못해 강박증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하얘서.. 눈이 아프긴 해요 ㅋㅋ
날 행복하게 하는 쇼케이스의 수많은 케익들!!!
당근케익과 레드벨벳 둘다 좋아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처럼 온거 그냥 두개다 주문해버렸어요 ㅋㅋㅋㅋ
메뉴판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너무 풀샷으로 찍어버렸네요.. ㅋㅋㅋ
제가 항상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에요.
쇼케이스에서 보니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익이 새로 나왔더라구요.
다른때 같았으면 한번 도전해볼만 했겠지만, 오늘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ㅋㅋ
그리고 사실 크레이프 맛있는지 잘 모르겠음... ㅋㅋㅋ
빌리엔젤은 홀케익보다 조각케익이 메인이라 매장에 홀케익은 거의 내놓지 않는 편이에요.
가~~끔 한두개 있을까 말까? 그러므로 홀케익은 3일전 미리 주문하셔야 해요. 가격 비싼건 안비밀..^^
그런데 정말 놀랐던건! 주문할때 오픈행사라 아메리카노가 1400원이라는거 있죠?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런 배너를 보고나니 괜히 궁금한거에요.
그래서 언제 오픈했냐고 살짝 여쭤봤는데...... 이날 가오픈을 했다지 뭡니까?!! ㅋㅋㅋㅋㅋ
우연히 들른 프랜차이즈 카페가 바로 오픈날일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요 ㅋㅋㅋㅋ
1004명 중에 50번째도 안됐을 것 같아요 ㅋㅋㅋ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네모난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홀로 동그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위로는 샹들리에도 있어 분위기 있고, 앉으면 바로 카페거리가 내다 보이는 자리였어요.
투명한 의자도 생각보다는 많이 딱딱한 편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왼쪽이 당근케익, 오른쪽이 레드벨벳이에요.
빌리엔젤 아메리카노는 사이즈가 꽤 큰데, 단돈 1400원이라니, 넘나 기쁨!!
당근케익은 당근 향은 거의 안나고 시나몬 향이 더 많이 나서 굉장히 담백하구요.
레드벨벳은 그에 비해 좀 많이 단 편인데, 당근케익과 같이 먹어 그런지 왠지 좀 짠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단짠단짠의 연속이었다는 ㅋㅋㅋ
테이블에 앉아 바라본 풍경이에요.
별내 카페거리의 매력은 테라스인데.. 이 시간이야 말로 햇살 받으면서 테라스에서 마셔야 제대로인데...
빌리엔젤은 저 앞에 테라스가 휑하더라구요 ㅠㅠ
다 좋았는데 진짜 테라스가 없어서 넘 아쉬웠음 ㅠㅠ 아마 가오픈이라 테이블을 미처 놓지 못한것 같기도 해요.
아직 다음지도에도 뜨지 않는 별내 빌리엔젤의 위치는, 이쯤이에요 ㅋㅋ
카페거리에 작은 다리가 하나 있는데, 다리건너 오른쪽으로 투썸과 이디야 옆에 빌리엔젤이 있어요.
앞으로 더 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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