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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벙커/분케르(Bunkers)에서의 일몰 벙커로 올라가는 길 만난 강아지풀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바르셀로나 까탈란 레스토랑 Tasca I Vins ] 구엘공원에서 벙커는 버스든 도보든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 동생의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오후에 구엘공원을 갔다가 해질무렵 벙커로 넘어갔어야 했다.하지만 구엘공원은 아침 일찍 무료입장을 해야했고, 벙커에서는 노을을 봐야만 했다.어쩔수 없이 비슷한 곳을 두번이나 왕복하는 수고를 감수해야만 했다. 벙커로 가는 길에 만난 마을Barcelona, Spain, 2017 사실 벙커(스페인어로는 분케르라고 발음한다) 가 바르셀로나의 필수 관광지가 된진 2년도 되지 않은것 같다. 언젠가부터 바르셀로나 야경 명소로 확 뜨기 시작한 벙커 때문에산 꼭대기 마을에서 조용.. 더보기
바르셀로나 까탈란 레스토랑 Tasca I Vins 입구의 그림 메뉴판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에이샴플레의 브런치 카페 알수르(Alsur) ] 이날은 동생과 동생친구에게 점심을 대접(?)하기로 한 날이었다. 사실상 브런치를 먹고 숙소로 가는 도중 초코라떼에 츄러스까지 한접시 비우고선들어가자마자 낮잠까지 자고 일어났기에 아직도 뱃속은 풀방인 상태였다. 현지인들로 가득한 레스토랑Barcelona, Spain, 2017 그렇다고 해서 점심을 안 먹을수는 없었다.우리는 지로나역 근처의,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까탈란 레스토랑 Tasca I Vins 로 향했다.그곳에서 Menu Del Dia 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다. 메뉴델디아란 오늘의 메뉴로, 스페인식의 세트로 구성된 점심특선이다. 2017.12.04 월요일의 오늘의 메뉴.. 더보기
에이샴플레의 브런치 카페 알수르(Alsur) Alsur cafe (Llúria)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가우디의 구엘공원(Guell Park) (Feat. 일출) ] 공복상태로 지낸지 3시간하고도 30분쯤 됐을거다.평상시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빵과 커피로 시작했던터라 유난히 배가 더 고팠다. 오후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오던길, 에이샴플레의 Alsur(알수르)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보른지구의 Alsur보다 훨씬 넓다고 했다Barcelona, Spain, 2017 숙소 근처 보른 지구에도 두개의 Alsur가 있었지만 두 군데 다 오픈시간 전이라 이 곳으로 올수밖에 없었다. 마침 버스가 지나가는 길과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식사 메뉴Barcelona, Spain, 2017 나는 여태 에그 베네딕트를.. 더보기
가우디의 구엘공원(Guell Park) (Feat. 일출) 구엘 공원을 환하게 비추는 태양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우연히 마주친 바르셀로나의 일출 (Feat. 구엘공원) ] 구엘공원은 생각보다 넓다.사람들이 구엘공원 하면 떠올리는 곳은 구엘공원의 일부인 유료존이다. 언덕 너머에서부터 굽이진 길을 돌아돌아 내려오자 마침내 유료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자이크 벤치로 내려가던길 마음이 정화되는 야자수길Barcelona, Spain, 2017 그런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온통 공사중인 벤치였다. 그 유명한 모자이크 벤치Barcelona, Spain, 2017 내가 아는 그 벤치가 맞으면서도, 또 아니었다. 누가 비수기 아니랄까봐 벤치의 거의 2/3이 비닐로 덮여 모습을 볼수 없었고,심지어 바닥 마저도 갈아엎고 있어.. 더보기
우연히 마주친 바르셀로나의 일출 (Feat. 구엘공원) 현재시간 새벽 7:28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포트벨(Port Vell)과의 제대로 된 첫만남 ] 구엘공원에 가는 날이었다.학원까지 빼먹고 우리를 가이드 해주기 위해 나선 착한 동생은 비몽사몽간에 약속장소에 나왔다.잠만 좀 덜자면 무료로 입장할수 있는데, 유료로 볼수없다는 심산에서였다. 동절기라 오전 8시 30분 전에만 유료존에 도착하면 유료존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저 멀리 붉은 햇빛에 빛나는 사그랏코르Barcelona, Spain, 2017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어느새 날은 밝아오고 있었다. 우리는 숙소에서 버스 한번으로 올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정문이 아니라 인적이 드문 구엘공원의 언덕 너머에서 하차했다. 떠오르는 태양이 바르셀로나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 더보기
포트벨(Port Vell)과의 제대로 된 첫만남 보른지구 어딘가에서, 어머 이건 찍어야돼!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시우타데야(Ciutadella) 공원에서의 피크닉 ] 동생이 추천하고 또 추천했던 곳은 바로 포트벨이었다.해가 막 지기 전에 포트벨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그렇게 추천했었다. . 사실 포트벨은 이미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 밤에 왔던 곳이었다. 그때는 인적도 드물고 온통 새까만 풍경에 날도 추워서 좋은 기억이 없었는데그때와는 전혀 다른 포트벨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그저 아름다웠던 광경Barcelona, Spain, 2017 이곳이 그날과 동일한 포트벨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았다.보자마자 그저 '와.......' 하는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았다. 명당자리에서 갈매기들과 함께Barcelona, Spain, 201.. 더보기
시우타데야(Ciutadella) 공원에서의 피크닉 햄버거와 함께하는 피크닉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시우타데야 공원에서 먹는 핌팜버거(Pim Pam) ] 햄버거는 맛있었다. 배도 불렀으니 햇살을 맞으면서 좀 쉬고 싶었는데그새 해가 건물 뒤로 넘어가서 우리가 자리잡은 곳이 그늘이 지고 있었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길Barcelona, Spain, 2017 한바탕 쓰레기를 정리하고선 자리를 옮겼다. 너무도 평화롭다Barcelona, Spain, 2017 그리하여 해가 직빵으로 비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 곳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또는 혼자서각자의 방법으로 주말의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햇살 듬뿍 받으며 독서하고 있던 에스뺘뇰(espanol)Barcelona, Spain, 2017 .. 더보기
시우타데야 공원에서 먹는 핌팜버거(Pim Pam) Pim Pam Burger in BornBarcelona, Spain, 2017 [ 이전글 보러가기 - 바르셀로나의 팔할은 날씨다 (Feat. 개선문) ] 때는 이미 2시였다. . 아침부터 날씨 좋다, 너무 좋다 노래를 부르면서 온 동네 사진을 찍고 돌아다보니어느덧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 말았다. 평균 7유로의 수제버거Barcelona, Spain, 2017 개선문 공원을 지나 시우타데야 공원 근처, 보른지구의 핌팜버거로 향했다.햄버거를 사들고 시우타데야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로 했다. 핌팜은 코너를 사이에 두고 큰길에는 Pim Pam Plats 라고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고코너를 돌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Pim Pam Burger 로, 오직 햄버거만 판매한다. 핌팜 앞까지 와서 버거집을 찾지 못해 동생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