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인기있는 잠실 맛집
테이스팅룸 X 치즈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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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소문나있던 곳이죠.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모처럼 만나는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월드타워몰에 테이스팅룸을 가보기로 했어요.
월드타워몰 5층에 위치한 테이스팅룸.
원래는 그냥 테이스팅룸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치즈룸이랑 협업을 하고 있네요.
일요일 2시였는데도
사람이 북적북적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많이 기다리진 않았구요.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서 들어갔어요.
저희는 입구 들어가서
왼쪽 공간으로 안내받았어요.
자리에 앉고보니까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고요.
2개 층으로 운영중이었어요.
왠지 식기도 고급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여긴 친절하게 모든 메뉴를
다 사진으로 확인할수 있었어요.
앞장에서 사진으로 한번 보고
뒤에는 가격이랑 같이 볼수 있어요.
생각보다 착하지 않은 가격에 움찔해서
배도 안차는 에피타이저는 쳐다도 안봤어요 ㅎㅎ
테이스팅룸 하면 = 시금치 플랫브레드 아니겠어요?
일한 하나 골라놓고
블랑파이,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소꼬리찜 리조또 이렇게 네개 주문했어요.
와인도 제대로 하나보네요.
와인이랑 같이 해도 좋을 것 같은 메뉴들이에요.
4개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ㅎㅎ
제일 먼저 블랑파이가 나왔어요.
보기만해도 치즈가 가득 올라갔더라고요.
꿀이랑 바질페스토가 같이 나와서
기호에 맞게 찍어먹을수 있었어요.
페타+리코타치즈 조합에 바질페스토라니.
이건 진짜 진리에요.
그.런.데.
블랑파이를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 음식이 계속 안나오는거 있죠....?
심지어 우리보다 늦게 들어온 테이블에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가 나오기도.......
서버분한테 물어봤더니...
주문서가 섞여서 순서가 바꼈다고 하더라고요...
살짝 짜증도 났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해주시고
결정적으로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셔서;;
그러려니 이해하고 기다렸어요.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플랫브레드입니다.
와 진짜 시금치 엄청 쏟아부었네요.
플랫브레드는 예쁘게 접어서 먹어야 맛이죠??
전에 다른데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역시 테이스팅룸은 테이스팅룸이에요.
별 재로 안들어간거 같은데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뒤 이어 나온 소꼬리찜 리조또에요.
소꼬리를 대체 어디서 먹어보겠어
싶어서 주문했는데 진짜 맛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리조또 위에 올라간 페스토는
바질이 아니라 깻잎페스토에요.
깻잎페스토는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또 되게 익숙한 향과 맛이 났어요.
그리고 진짜 더 특이했던 소꼬리!!!
얼마나 푹 익혀졌던지
입안에서 뼈가 살살 분리되더라고요.
요 소꼬리의 오묘한 맛에
먹으면서도 계속 신기해했어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하몽인줄 알고 먹었던 프로토슈 ㅎㅎㅎ
뭐 어때요? 맛있으면 됐지.
트러플 크림소스에 프로토슈면 뭐, 맛없없이죠.
중간에 순서가 바뀌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네가지 음식이 모두 다, 너무 맛있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테이스팅룸 테이스팅룸~
하는구나 싶었다니까요 ㅋㅋㅋ
맛을 모를때는 안가도 그만이지~ 싶었는데
이제 맛을 알고나니
종종 더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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