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 카페, 커피가 맛있는 노아스 로스팅 / 노아스 커피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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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디저트 모두 맛있는 카페 Noah's Roasting (노아스 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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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별내의 조용한 카페를 한 군데 소개하려 합니다!

신도시인 별내엔 카페거리가 있는데요.

카페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고 프랜차이즈 카페도 너무 많고,

게다가 주차공간이 항상 비좁아서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노아스 로스팅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어요!

노아스 커피 팩토리로 불리기도 하는 노아스 로스팅은 별내 IC 근처에 있는데요.

개발이 되다 만 단독주택 단지인데, 이런데 카페가 있어...? 싶은 생각이 들게끔 휑한 곳이에요.

의심 가득 안고 가다 보면 보시다시피 무려 3층이나 되는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는 카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서 먹음직한 빵들이 저를 반겨줘요.

까눌레가 유명한듯 해서 꼭 먹고 싶었는데 갈때마다 까눌레만 없는거 실화냐? ㅠㅠ

계산대 옆에는 더 먹음직스러운 케익과 타르트 종류들이 짜잔!!!

마음을 잔뜩 홀려놓는 비주얼에 안 고를 수가 없었...

메뉴판은 계산대 앞 벽에 커다랗게 걸려있어요.

가격은 그럭저럭 보통인거 같아요.

카페를 하도 많이 다니다보니 이제는 판단력이 좀 흐려진거 같기도 해요...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는 원두를 고를 수 있었어요.

요즘 커피 좀 한다하는 카페들은 이렇게 원두를 두가지씩 쓰고 있어서 참 좋아요.

내 취향대로 골라 마실수 있으니까.

카페 1층은 주문하는 곳과 안쪽의 로스팅 공간으로 되어있어요.

그동안 카페의 좁은 공간을 이용해서 로스팅하는 카페는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로스팅을 하는 카페는 되게 오랜만이더라구요.

사실 좁은 카페에서 로스팅하면 커피 볶을 때 나는 냄새 때문에 머리가 많이 아팠거든요.

여기는 공간도 분리되어 있지만 커피 볶는 곳과 마시는 층 자체가 다르니 더더욱 냄새 맡을 일이 없었어요.

2층 안쪽 벽에 커다랗게 카페 로고가 붙어 있네요.

charcoal roasted coffee 이라고 되어있는거 보니 로스팅할때 숯을 이용하나봐요(!!!!)

2,3층은 꽤 공간이 넓은 편이에요. 각 층마다 화장실도 각각 있구요.

2층도 나름 좋지만 보통 아이들 동반한 손님들이 많아서 저는 계속 3층에 자리잡았었네요.

까눌레 대신 주문한 몽블랑과 딸기 타르트가 나왔어요.

카페가 조용한 곳에 있고 자리도 넓고 주차도 편해서 세번인가 방문했었는데

세번째 방문 때 주문했던 메뉴가 첫번째 방문 때 주문했던 메뉴와 동일했다는 ㅋㅋㅋ

생각 없이 고른 커피와 디저트가 지지난번에 먹었던 메뉴와 완전히 똑같을 확률이...?ㅋㅋㅋ

사실 이곳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비엔나 커피 때문이었어요.

예쁜 잔에 찰랑거리도록 담아준 크림과 그 위 시나몬 파우더의 조합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죠!

비엔나 커피를 주문하면 초코 파우더와 시나몬 파우더 중에 고를수 있는데

전 아직 비엔나 위에 초코 파우더를 올려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

오픈시간은 이렇습니다.

별내의 카페는 대부분이 10시면 문을 닫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 약속이 있을때는 항상 구리 한강 쪽으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위치는 이곳이에요.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별거 없는 동네에 있어서 아직도 참 의아한 카페에요 ㅎㅎ

그치만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 맛있는 디저트 드시고 싶다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