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카페, 케익과 아이스크림이 있는 르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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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은 비싸서 못먹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돌아온 LeTao(르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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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에서 나온 뒤에 또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르타오를 발견했어요.

[ 지난글 보러가기 - 하남 스타필드 일렉트로마트 와인앤모어 ]

이름만 많이 들어봤었지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그래서 먹어보고 싶었던 르타오 치즈케익!!

그러나 케익이 먹고싶어서 간건 아니었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어요 ㅎㅎ

입구 오른쪽에는 치즈케익의 재료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이 위쪽을 자세히 봤으면 아이스크림과 케익이 같이 올라간 저 프로마쥬 선데이를 먹었을건데.......ㅠㅠㅠㅠㅠㅠ

저걸 못보고 아이스크림만 봐버려서 쌩으로 아이스크림만 먹고 왔네요.......

비싼 케익 한입이라도 먹어볼수 있는 기회였는데........

입구 왼쪽으로는 이렇게 더블 프로마쥬와 초콜릿 프로마쥬가 가득가득 진열되어 있네요 ㅎㅎ

그런데 가격 진짜...... 너무 사기에요...

이 손바닥만한 치즈케익이 26000원이에요....

이 정도 크기면 파리바게트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이 딱 이 크긴데!!!

게다가 저 조각.... 와... 진짜 한입거린데..... 저게 5200원이더라구요.......

불과 한 100미터만 더 가면 높이가 한뼘이 넘는 케익을 8천원에 먹을수 있는 도레도레가 있는데!!

먹어보고는 싶었으나 진짜 가격이 너어어어어무 창렬스러워서 과감히 포기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저희 다음에 온 어린 커플이 케익 시키고 나더니...ㅎㅎㅎ

되게 당황+황당 가득한 표정으로 케익과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더라구요ㅋㅋㅋ

메뉴판이에요. 매장 앞쪽에 책으로도 되어있었는데 이것만 찍어왔네요 ㅎㅎ

메뉴판 볼생각은 하지도 않고 저지밀크가 먹고 싶어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마스카포네 치즈가 함유된 크림 아이스크림이라니!!

제가 원래 이런 우유 아이스크림에 환장하거든요.

가끔씩 맥도날드나 미니스탑 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먹을때도 있어요 ㅎㅎ

그것도 맛있게 먹는 저라, 폴바셋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냥..... 매장 찾으러 가기 귀찮으니까..... 여기서 먹기로 합니다 ㅎㅎ

매장 벽은 이렇게 대형 액자가 걸려있어요.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대형 사진으로 봐도 작아보이는건 기분 탓일까.....?

매장 한가운데는 이렇게 엄청나게 큰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마치 유럽 어느 오래된 성에나 있을법한 그런 크기의 테이블요. 테이블 두께 보이시죠....ㅎㅎㅎ

의자가 높아서 여기가 맘에 들어서 자릴 잡고 앉았어요.

그리고 곧 나온 나의 아이스크림!

확실히 치즈가 함유되어 그런지 더 꼬소한 맛이 났어요!

완전 취향 저격!!!ㅋㅋㅋ

근데 양도 많긴 많더라구요ㅋㅋ 괜히 4500원인게 아니었어.

과자에도 아이스크림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거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어후.

커피 한잔 하고 싶었던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ㅎㅎ

( 출처 : 하남 스타필드 홈페이지)

위치는 요기쯤 있어요. 1층 거의 가운데쯤에 있고, 옆에는 바닐라코, 건너편에 젠틀몬스터가 있습니다.

저는 너무 비싸 포기했지만...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