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한 인테리어의 DEVASTATE(데바스테이트)
오늘은 제 친구가 일하고 있는 한남동 데바스테이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청담에 본점을 두고 있는 데바스테이트가 7월초에 한남동에 2호점을 냈다고 해요.
한남동은 블루스퀘어 갈때만 갔었지 자주 안가던 곳이었는데 골목골목 찾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ㅎㅎ
너무 골목 안쪽에 있고 이제 막 오픈한지도 얼마 안되서 손님이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어요!
이건 여담인데 바로 얼마전엔 배우 김용건과..
그리고.... 우리 대장님..... 박효신이... 왔었다고...해요...ㅠㅠ
박효신이 대표로 있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바로 옆에 있어서요......ㅠㅠ
거기 앞에서 죽치고 있고 싶다....... 그럼 정재일도 볼수 있을텐데......ㅠㅠ
정면... 아니 살짝 측면에서 본 건물의 모습이에요.
정면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날이 너어어어어어무 더워서.. 빨리 찍고 들어가느냐고..;;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건물 외관도 예뻐요. 카페는 1층에 있습니다.
건물 돌아가면 옆쪽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긴 직원출입구에요 ㅎㅎ 입구는 정면에 있습니다!
카페 안쪽에서 본 내부 모습이에요.
창가쪽으로 2인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고 가운데 큰 테이블이 하나 있어요.
요즘은 개인카페도 이렇게 가운데 크게 테이블 두고 있는 카페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있을것만 딱! 미니멀리즘해요.
바를 제외한 모든 곳이 화이트톤이라서 대비되서 예쁘더라구요~
직원분들 얼굴 자르느냐고 뒤까지 찍진 못했는데 정말 깔끔해요.
얼마전에 갔던 FORB(포비) 만큼요!
[ 지난글 보러가기 - 회기 카페, 조용하고 베이글이 맛있는 포비(FOURB) ]
( 출처 : Bean Brothers 공식 홈페이지)
하남 스타필드에 입점해 있는 Bean Brothers(빈 브라더스) 느낌도 있었어요.
거기야말로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이긴 하지만 ㅎㅎ
메뉴판은 바에 딱 하나 있어요. 제가 결국 비치고 말았네요 ㅎㅎ
포비처럼, 빈브라더스처럼 여기도 롱블랙, 플랫화이트, 크림화이트라는 용어를 사용하네요.
메뉴 또한 미니멀리즘입니다. 자신있는 것만 소수정예로!
청담점과 크게 다른점은, 여긴 디저트가 빵빵합니다!ㅎㅎ
안에서 수시로 베이킹을 하고 있더라구요.
케익 색감 보세요.. 갈색, 연두색, 분홍색..
시각에 약한 여자라는 동물들은 이미 이 색감에 넘어가고 맙니다 ㅠㅠ
쇼케이스 옆엔 빵도 진열되어 있어요.
그때 그때 만들어서 채워지고 있어서 신선도가 보장할수 있겠더라구요.
가격도 너무 비싸거나 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커피랑 하나씩 먹기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저는 브루잉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들어왔다는 원두로!!
그런데 드리퍼가 신기하게 생겼죠?! 영국에서 들여온 Altoair(알토에어)래요.
저도 나름 카페에서 많이 일해서 칼리타, 하리오 드리퍼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런 드리퍼는 처음 봤어요!
이런데서도 트렌디함이 엿보이네요!
알토에어로 추출하면 물이 고여있지 않아서 과다추출될 염려가 적고
누가 내리던 맛이 비슷하고 일정한 농도로 내릴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내려진 커피.
오랜만에 마신 브루잉 커피에서 다크초콜릿 향을 맡았습니다.
잘 내려진 브루잉 커피 마셨을때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_<
홀더에 있는 로고가 되게 돋보였어요. A를 거꾸로 해서 V처럼 만들어 V와 A를 결합시키다니!
갓 구워져서 나오는걸 봐서 빵을 하나 골랐는데 포크 나이프가 너무 고급지네요ㅋㅋ
제가 고르긴 했는데.. 빵 이름은 잘 모르겠고 ㅠㅠ
페스츄리인데, 그 위에 살짝 카라멜이 발라져 있었어요.
그래서 카라멜이 뭉쳐있는 쪽은 좀 딱딱하지만 빵 자체는 너무나 쫄깃쫄깃 한거 있죠?!
생각같아서는 거기있는 빵 하나씩 다 맛보고 싶은 그런 비주얼이었지만 ㅠㅠ
꾹꾹.. 눌러담아.. 참았습니다 ㅎㅎ
위치는 여기에요.
골목길 찾아가기 어려우신 분들은 큰길에서 리첸시아 빌딩 끼고 그길 따라 쭉~ 들어가시면 쉬울거에요.
한남동 가실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가는 골목골목 맛집도 많고, 카페 주변 분위기도 괜찮고,
커피는 당연히 맛있고 보기에도 좋은데 맛은 더 좋은 베이커리가 있는 카페!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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