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메가박스 스위트룸
늦어도 한참 늦은 후기입니다.
벌써 작년이네요. 12월 23일, 바람도 쐴겸 하남에 가서 <마스터>를 보기로 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는 주차료가 무료에요.
외곽은 이게 좋습니다. 월드타워나 코엑스는... 주차료 후덜덜하죠.
메가박스는 4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왔는데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밖에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3층에서 내려서 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한창 <공조> 홍보할 때라서 천장에 현수막이 많네요.
< The Boutique관 가격 >
도착하기 전까지도 일반관 vs 스위트룸으로 계속 고민했습니다.
102호 컴포트룸은 일반관(11000원)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101호 스위트룸은... 금요일이었으니 무려 3만원. 영화 2번보고 팝콘도 먹을수 있는 돈이죠.
그래서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올 때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스위트룸으로 현장예매 했습니다.
예매를 하고 보니 30분 안남았기에, 미리 들어가서 좀 누려보기로 하고 The Boutique 라운지로 향합니다.
라운지 입구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돈쓴 보람이 느껴집니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 배너입니다.
새로나온 메뉴와 부티크에서 상영중인 영화를 알려주네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에 얼룩이 져 있었는지 빛이 너무 번져버렸네요..
보정을 해보려고 했는데 이거까지는..)
라운지 안의 모습입니다.
가죽옷을 쫙 빼입은 소파가 '이리와. 여기 앉아.'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입구 정중앙이었지만 냅다 가서 앉았습니다.
소파에 앉으니 어머 이렇게 푹신할수가. 누워도 될정도였습니다.
제가 앉은 곳에서 정면으로 이렇게 바가 있습니다.
입구 기준으로는 왼쪽에 있는거죠.
팝콘, 소다는 당연하고 와인, 맥주, 베이커리 등의 메뉴가 추가로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해도 되고, 영화관 안에서 룸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케익도 있길래 커피에 케익 정도가 땡기긴 했지만
식사를 너무 배불리 하고와서.. 일단은 안먹기로 하고 음료만 샀는데...
결국 영화관 들어가서 좀 아쉬운 마음에 룸서비스로 프렌치프라이를 시키고 말았다는..
앞에 탁자에 놓인 잡지 표지가 <마스터> 김우빈, 이병헌 화보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곧 만나요 오빠들!!
스위트룸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찍었는데 사람이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려서 그만.. 사진은 없네요.
여담인데, 표 확인할때 저희 바로 앞에 커플이 있었는데
그 커플은 그냥 확인만 하고 올려보내더니 저희는 표를 확인하더니 자리까지 안내해주더군요.
아마 스위트룸 안쪽으로 컴포트룸이 있었나봐요.
이런 차별적인 대우를 받을수 있다니. 돈 쓴 보람!!!
스위트룸 내부입니다.
사진찍으러 일찍 들어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곧 금방 사람들이 들어왔거든요.
아래쪽에는 직원분이 서서 룸서비스 호출을 대기 중이셨습니다.
좌석 기본 셋팅입니다.
오른쪽에는 가방을 둘수도 있고 옷걸이도 있습니다.
무릎담요, 실내용 슬리퍼, 물티슈, 리프레시먼트 캔디가 제공되구요.
피지 생수는 들어올때 입구에 비치되어 있으니 하나씩 들고오시면 되요.
의자는 거의 180도 눕혀져요.
전 완전히 누워서는 영화를 잘 못보는 편이라 적당히 눕혀서 봤어요.
피곤하신 분들은... 자칫, 돈 더 내놓고 꿀잠자게 되는 있는 그런 의자이기도 하지요.
룸서비스는 메뉴판 보고 밑에 서있는 직원분 불러서 시키면
현금/카드 주면 결제해서 음식이랑 영수증까지 같이 가져다줍니다.
가격은 룸서비스라고 차이가 나진 않아요.
장장 143분이라는 긴 시간의 영화를 보기에 딱 좋은 영화관이었습니다.
불편한 겉옷이걸랑 옷걸이에 걸어놓고 담요 덮고 다리뻗고 누워볼수있는 스위트룸.
기분 내고 싶은날, 가아끔 한번쯤 이용할만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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