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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멜로디/맛집

포천 맛집,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노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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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너무도 맛있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노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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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나리공원에 가던길, 점심을 먹고 움직일까 양주 근처에 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기왕 나가는거 근처에서 먹기 위해 검색해보니 괜찮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

양주 가는데 왠 포천이냐고 하시면, 양주에서 길 하나 건너 있는 포천이었어요. 나리공원과는 10분 거리에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노꼴레를 소개합니다.



삐노꼴레는 왕복 1차선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장은 길가에도 있었고, 안쪽에도 넓은 공터가 있었어요.



들어갈 땐 미처 못보고 나올때야 봤는데, 누가 양주 근처 아니랄까봐 핑크뮬리가 여기서도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핑크뮬리를 보고 나니 더 기대하게 되던거 있죠 ㅎㅎ



주차장의 넓은 공터를 지나면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작은 정원을 지나게 되요.

어찌나 정원이 우거진지, 숲인줄 알았어요 ㅎㅎ



먹고 나와서 간판을 보고야 알았지만, 삐노꼴레는 피자가 주 메뉴인거 같았어요 ㅎㅎ

입구에 이렇게 피자 신메뉴도 홍보하고 있었는데 메뉴판에서 피자는 거들떠도 안봤...ㅋㅋ



들어서자마자 마치 여기가 베니스인냥, 이태리를 확실히 느낄수 있었어요.



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저희는 숲이 잘 보이는 구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구석에서 보니 레스토랑이 널찍한게 천장도 높아서 분위기 있어 보이더라구요.

요즘 이런 레스토랑을 다녀본적이 없는데, 뭔가 들뜨는 기분..!!



제가 앉은 자리 뒤로 보이던 풍경이에요.

나무가 햇살을 받아 너무 풍경이 아름답더라구요. 



기본 세팅입니다. 물은 와서 따라주셨는데, 계속 지켜보시다가 잔이 비어있으면 와서 채워주심..!!

종이에 써져있는거 보니 스몰웨딩이나 돌잔치도 여기서 할수 있나봐요.



메뉴판은.. 메뉴가 꽤나 많아서 차마 못찍어왔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사진으로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ㅎㅎ

저희는 기왕 이렇게 레스토랑에 왔으니, 스테이크(살치살)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어요. 



기대도 안하고 있던 식전빵이 나왔어요.

세트메뉴에 스프나 커피 같은게 있어서 세트로 시켜야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다 기본으로 제공되나 보더라구요.



뒤이어 나온 스프. 기대도 안했던 에피타이저들이 나와서 엄청 행복 ㅋㅋ

콘스프였던 것 같은데, 진짜로 옥수수를 갈아서 만들었더라구요. 옥수수가 막 씹혔어요!

옥수수향이 진하고 간도 알맞게 되어있어서 빵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빵과 스프를 해치우니, 까르보나라가 나왔어요.

까르보나라는.. 개인적으로 전 크림이 진한걸 좋아하는데 좀 묽더라구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ㅎㅎ 다만 그냥 개인취향이라고 해둘게요 ㅎㅎ



같이 나온 피클마저 간이 정말 알맞게 딱 되있... 피클까지 완벽 ㅠㅠ



어디서 치지지직 하는 소리가 나더니 스테이크 등판...!!!!! 300도짜리 스톤에 올려져서 나왔어요!

미디엄 레어로 주문해서 살짝 핏기 도는거 보이시죠?ㅎㅎ 흐.. 지금봐도 군침 ㅠㅠ


양파, 버섯, 호박, 브로콜리, 단호박, 파프리카가 1차로 구워져서 같이 나왔어요.

사진이 너무 스테이크 위주로 찍히는 바람에 포커스나 색깔마저 다 날라가버렸지만 ㅠㅠ

그냥 먹어도 되지만 같이 구워먹으라고 해서 구워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좋은건 가까이서 한번 더 봐야죠. 흐흐 ㅋㅋㅋ

살치살 스테이크는 잘 안먹어본거 같은데, 진짜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ㅠㅠ

잘라서 바로 먹기도 하고, 옆면도 더 익혀서 먹기도 하고 먹는 재미가 있었던 살치살...!!

야채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게 구워서 찹찹!



식사가 끝나니 생각지도 않게 후식도 주더라구요 ㅎㅎ

후식으로는 커피, 탄산음료, 허브차가 있었어요.


여유있게 머그잔에 마시고 싶었으나, 고기를 스톤에 구워먹다보니 고기집에 온 것처럼 고기 냄새가 배서..ㅋㅋ

게다가 마침 옆 테이블에서 스테이크를 두개나 드시고 계셔서....ㅋㅋㅋ

정원에 나가서 마시려고 테이크 아웃 잔에 달라고 했네요.



정원도 나름 운치있죠?

요즘은 낙엽 때문에 관리가 잘 안되는거 같긴 했지만, 그래도 커피는 정원에서 햇빛 받으며 마시는 맛이 있죠 ㅎㅎ



나오다가 찍은 핑크뮬리에요.

일부러 심어놓았을테지만, 여기는 좀더 자연적인 느낌이 나서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나리공원은 인위적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겠죠 ㅎㅎ

이제 설레는 마음 안고 나리공원으로...!!



위치는 여기에요. 알고보니 광릉수목원 가는 길이더라구요 ㅎㅎ

여기서 나리공원이나 광릉수목원까지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으니,

이번 주말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여기 들러서 맛있는 이태리 음식 드시고 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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